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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경제/기업

디아지오, 이천공장에 국내 최대 태양열냉난방장치 도입

천연자원인 태양열을 이용해 냉난방 동시 사용가능

디아지오코리아는 20일 이천공장에 천연자원인 태양열을 이용한 냉난방 장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태양열 집열기를 이용하여 물의 온도를 90도 이상까지 높여서 겨울철에는 난방에 활용하고, 여름철에는 이러한 열원을 흡수식 냉동기에 공급하여 물의 온도를 낮추어 냉방할 수 있는 장치로 국내 규모로서는 최대다.

 

회사측은 "이번 장치는 태양열에너지와 흡수식 냉동기를 산업체에서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시범케이스로서 환경부와 여타 기업들에게 태양열 설비의 가치를 입증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장치의 도입으로 전기료 및 보일러 등유 비용 등 연간 약 8천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아지오 측은 태양열 전문업체인 선다코리아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약 15개월 동안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함에 따라 이천공장은 8톤에 달하던 보일러를 고효율적인 1.5톤의 보일러로 교체했고, 앞으로 연간 탄소배출량의 3분의 1 감소와 보일러 등유 및 전기 사용량이 각각 75%, 20%가 절감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는 20일 이천공장에서 정부 관료, 이천지역 관계자, 디아지오코리아 임원, 및 협력업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열 집열기 설치 기념 준공식을 가졌다.
 
디아지오코리아 김종우 사장은 "태양열 집열기와 흡수식 냉동기를 결합한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하고자 하는 디아지오코리아의 노력의 결실이다"라며 "앞으로 디아지오코리아는 좋은 기업시민과 이천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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