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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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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들어가는 여성 협박해 금품 뜯어내려 한 40대 구속

대낮 모텔을 이용하는 여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9일 모텔에 들어가는 사진을 찍어 돈을 갈취하려 한 혐의(공갈 미수)로 윤모(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지난 9일 오후 1시54분께 전남의 한 지역의 모텔 인근에서 남자와 함께 들어가는 A(35·여)씨의 사진을 찍어 협박해 1000만원을 뜯어내려 하는 등 2명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총 2회에 걸쳐 2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모텔 근처에 차량을 세워 두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을 미행해 차량과 우편물 등을 통해 휴대전화번호와 가족 관계 등을 알아낸 뒤 메시지 등을 통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모텔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윤씨의 인상착의 등을 확보해 검거했다.

경찰은 윤씨의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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