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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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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시세차익 '2억원' 정용화, 檢 소환조사 받아

자신이 소속돼 있는 연예기획사에 유명 연예인이 영입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대량의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판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용화(27)씨가 28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날 "정씨를 소환 조사했고 추가 혐의자도 1~2명 정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부자 전수조사까지 한 것은 아니지만 당시 주식을 사고판 거래에 대해서 들여다본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박길배 부장검사)에 따르면 정씨는 지인과 함께 미공개정보를 이용, 지난해 7월초 소속 기획사의 주식 2만1000여주를 4억여 원에 사들인 뒤 일주일 만에 6억여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소속 기획사는 같은 달 16일 유명 연예인 영입 소식을 발표했고, 실제로 주가가 주당 2만800원 정도에서 2만7000원 정도로 올랐다.

검찰은 정씨가 유명 연예인 영입 계획을 언제, 어떻게 미리 알게 됐는지 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의 구체적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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