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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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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으로 얼룩진 대학축제…10~20대 16명 경찰에 입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대학축제에서 술에 취해 주먹다짐을 벌이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김모(19)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박모(19)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행 혐의로 임모(20)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4~25일 새벽 시간대에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대운동장에 차려진 축제장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로 간의 주먹다짐이 벌어지면서 경찰이 출동하자 일부는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양대 재학생이 아닌 이들은 축제가 열린 대학을 찾았다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각각 시비가 붙어 제각각 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싸움을 말리던 한양대 학생 김모(24)씨 등 13명은 이들에게 맞아 전치 2~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된 이들 중 한양대 학생은 없으며,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았다가 서로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진 것"이라며 "현재 1차 조사는 마친 상태로, 대다수가 술에 취해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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