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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0. (금)

경제/기업

중소·중견기업 사회공헌도, 대기업보다 5배 높다

한국기업공헌평가원-한국공인회계사회

중소·중견기업의 국가·사회공헌도가 대기업집단에 비해 매년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공헌평가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14년 중소·중견기업 국가·사회공헌도’ 평가를 실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의 국가·사회 공헌도는 2001년 ~ 2013년의 기업정보를 통계청,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창출공헌(고용) ▲국민소득공헌(인건비) ▲국가재정공헌(법인세) ▲가치창출공헌(매출) ▲외화창출공헌(수출) ▲국제경쟁력공헌(연구개발비 및 시설투자비) ▲사회환경공헌(기부) 등 7개 공헌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소·중견기업의 국가·사회공헌도는 13년간 1.6배 증가했고, 대기업집단에 비해 매년 4~5배 수준의 공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창출공헌과 국민소득공헌 부분은 중소·중견기업이 90%이상 담당하고 있었다.

 

지표별 분석결과를 보면, 일자리창출공헌은 전체의 90% 이상, 국민소득공헌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국가재정공헌은 13년간 약 2배 증가했고, 가치창출공헌은 13년간 약 3배 증가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의 비중은 50%를 상회하고 있어 대기업집단으로의 가치창출 집중현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화가득공헌은 13년간 약 3.5배 증가했고, 국가경쟁력공헌은 3배 증가했다. 2013년 전체 사회환경공헌은 총 24조원으로 2001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은 2013년 8조원의 공헌을 하며 단위매출 대비 대기업집단과 유사한 수준의 공헌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된 ‘2014 중소·중견기업 국가·사회 공헌도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종천 한국기업공헌평가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우리사회에서 중소·중견기업의 중요성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금번 분석결과가 중소·중견기업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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