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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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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 장애인특채자 교육과정 운영

3주간 공직적응 능력 배양 등 공직적응 기본교육

지난 9월 중증장애인 특별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특채자들이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공직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윤은기)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주간 공직적응 기본교육인 '제3기 장애인 특채자과정'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임 공직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바람직한 국가관·윤리관 등 공직가치관을 확립하고 공직적응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2주간 실시되던 교육기간을 올해에는 3주로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없던 국립현충원 참배, 공직가치 현장과 감성훈련을 위한 현장체험 교과 등을 새로 신설해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실무 수행에 필요한 보고서 작성법, 예산·법제 실무 및 업무관리시스템 운용 등 직무역량을 배양시킬 예정이다.

 

또한 교육원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이 교육을 받는데 있어서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위해 보조인력과 기숙사를 제공함은 물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지원한 장애인 전용차량 및 휠체어 등도 별도로 마련해 두고 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의 교육생들 중에는 중증장애인 특채시험 제도 도입이후 최초로 5급으로 합격한 컴퓨터 공학 박사인 지某씨(남, 31세)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장애를 가진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는 가장 역할을 하면서, 어렵게 공직의 관문을 통과한 최연소 합격자 박某씨(남, 27세)와 휠체어 이동 불편에도 중증장애인 컴퓨터 교육 및 정보화 도우미로서 활동하고 있는 박某(여, 32세)씨도 포함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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