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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삼면경

'국세청 차장 등 고위직 인사 왜 안하나'…세정가 '억측'

◇…한승희 국세청장이 취임한 지 20일이 다 됐는데도 공석 중인 국세청 차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국세청 고위직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세정가 일각에서는 '한승희 청장의 속내를 모르겠다'는 기본적인 의문부호와 함께 입에 담기도 거북스러울만 한 억측들이 등장.

 

'한승희 청장이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서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청와대가 브레이크를 걸고 있는 게 아니냐'-'(승진대상자가)인사 사전검증에서 떨어진 게 아니냐'-'거대야당(자유한국당)의 입김이 아직도 국세청에서는 건재한 것 아니냐' 등 등.

 

이처럼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는 것은 외형상으로는 국세청 고위직 인사가 지연 될만한 이유가 없는 데도 인사를 하지 않고 있는 현상에 대해 상식선에서는 이해 안되기 때문.

 

대부분의 세정가 인사들은 '국세청장후보로 지명 된 날(6월11일)부터 한승희 청장은 국세청 고위직 인사에 대해 나름 구상을 하고 있었다고 봐야 한다'면서 '그로부터 한달이 훨씬 넘은 싯점까지 인사를 못하고 있는 것은 보통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 

 

더구나 차장이 이미 지난 3일 명퇴를 했고 수도청인 서울청장도 장기간 공석으로 있는 지금의 현상을 설명할만 한 환경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는 양상.

 

뜻 있는 세정가 인사들은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중요 인사가 늦어지면 구구한 억측만 더 늘어나는 법'이라면서 '더 늦어 질 것 같으면 늦어지는 이유를 내부통신망에라도 알려 주던가, 아니면 하루라도 더 서들러야할 것'이라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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