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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삼면경

'親국세청맨' 최경환 입지 옹색에 세정가 실망·우려 교차

◇…총선참패 후 여권이 극심한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세정가에서는 이런 상황이 국세청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를 두고 예의 주시하는 모습.

 

이는 총선참패로 인해 '친(親) 국세청맨'으로 알려진 최경환 당선자(전 경제부총리)의 입지가 급격히 약화 된 현상이 국세청에는 별로 이로울 게 없다는 우려가 깔려 있는 듯.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세정가에서는 새누리당이 압승할 것이라는 각종 여론조사 및 전망에 힘입어, 총선이 끝나면 최경환 전 부총리의 입지가 강화 되고, 이는 국세청에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으나 결과가 정 반대로 나오자 실망감과 함께 향후 추이에 우려섞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26일에도 새누리당 20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에서 총선참패 책임론을 두고 계파간 삿대질까지 오가는 혼란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 졌으며, 특히 비박계에서는 최경환 당선자를 향해 '삭발이라도 해라'는 말까지 나온 것으로 전문.

 

한 세정가 인사는 "'진박 감별사'라는 별칭까지 붙었던 최경환 당선자의 입지가 지금 당내외에서 예상보다 아주 옹색하게 돼있는 것 같다"면서 "그가(최경환) 과거에 국세청에 보내줬던 애정이 국세청으로서는 이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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