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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성완종, 대전국세청 주최 음악회 참석…수사 향배 관심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다이어리'와 관련해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해 한 지방국세청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져 눈길. 

 

성 전 회장은 작년 6월10일 대전지방국세청(음악동호회) 주최로 대전 CMB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나라사랑 호국음악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

 

이날 음악회에는 당시 성 의원을 비롯해 대전지방보훈청장, 육군 제32사단장, 코레일 사장, 한남대 총장 등 1천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고.

 

호국음악회에 참석한 작년 6월은 경남기업이 대전지방국세청으로부터 추징금을 부과받은 지 2개월여가 지난 시점이며, 앞서 작년 3월경 성 전 회장과 대전지방국세청장의 만남을 기록한 '성완종 다이어리'가 언론에 공개된 상황.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수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안동범 전 대전청장 이름이 나온다는 '다이어리' 실체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세정가의 관심이 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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