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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삼면경

'정구정 일 잘하는 것 삼척동자도 아는데'…반대는 왜?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을 상대로 H某 세무사 등이 제기했던‘회장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이 지난달 서울고법에서 기각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세무사계 내 일반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성‘의 목소리가 증폭.

 

반면, 정구정 회장을 향해서는 '흔들림 없는 회무집행'을 요청하면서 '임기말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 줄 것‘을 희망하는 분위기가 역력.

 

이는 회 내부적인 문제, 특히 회원들 다수가 투표로 선택한 사안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고 그것이 법원에서 기각되는 소모적인 행태 속에서 결국은 대다수 일반회원들만 유형무형으로 피해를 입는 꼴이 되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반드시 사라져야한다는 공감대가 자연스레 형성되고 있는 모습.

 

특히 지난달 4일 세무사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전임 회장들이 다수 참석, 현 집행부를 칭송했던 사례를 들면서 '현 집행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속내를 모르겠다'고 한마디씩.

 

뜻 있는 회원들은 '정구정 회장이 많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것은 타자격사단체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아니냐'면서 '이제는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 것이 회원들이 해야 할 도리라 생각한다'고 제언.

 

한 중견 세무사는 "정구정 회장이 반대파 사람들도 평소에 잘 살폈으면 갈등이 없었을 텐데 그러지 않고 일반회원들 이익만 챙기는 바람에 반감을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 이면에는 세무강의 교재문제, 세무프로그램문제 등 '이권'이 도사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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