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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관세

관세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원산지 전국순회설명회

내달 말까지 EU 및 미국 원산지검증 대비한 국내업체 대응능력 제고

한·EU 및 한·미 FTA 발효 이후 조약 상대국으로부터의 원산지검증 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산지검증 과정에서 국내 업체의 적발 비율 또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년 EU로부터의 원산지검증 요청은 41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한해동안 181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 들어서는 6월말 현재까지 133건에 달하고 있다.

 

더욱이 EU측의 이같은 적극적인 원산지검증에 따른 실제 검증결과, 원산지 적발 비율이 검증 전체 대상 가운데 17%에 달하고 있다.

 

비단 EU 뿐만 아니라 미국 측의 원산지검증 또한 한층 강화되고 있다.

 

미국은 해당국 세관이 직접 국내 수출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수행중으로, 이미 80여개 업체가 검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에는 미 관세청의 섬유 검증팀이 국내 섬유 수출업체 20곳을 직접 방문해 조사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처럼 FTA 특혜 관세 혜택 못지 않게 원산지검증에 따른 리스크도 크게 높아짐에 따라, 국내 수출업체들의 비상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관세청은 이달 10일부터 10월말까지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원산지검증 사례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구, 광주, 충청, 전북지역 등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원산지검증에 대비한 상대국 세관의 예상질문 및 답변 등을 상세히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원산지검증에서 적발된 사례를 중심으로 상세 설명에 나서는 등 국내 수출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설명회의 상세일정 및 장소 등은 관세청 FTA 고객상담센터 및 전국 FTA원스톱 지원센터를 통해 안내 중이다.
※전국 FTA 원스톱 지원센터
△서울(☎ 02-510-1570, fta-seoul@customs.go.kr) △인천(☎ 032-452-3172, fta020@customs.go.kr) △부산(☎ 051-620-6637, fta030@customs.go.kr) △대구(☎ 053-230-5252, fta120@customs.go.kr) △광주(☎ 062-975-8053, fta071@customs.go.kr) △평택(☎ 031-8054-7043, fta016@custom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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