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의결…곧 취임식 예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 의결했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편 기재위는 오는 22일 국세청과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현행 법률에 남아있는 대차대조표 용어를 재무상태표로 변경하는 내용의 관세사법 개정안 등 10개 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대차대조표라는 용어는 일제감정기 때부터 사용하던 용어로, 2011년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대차대조표 대신 재무상태표를 사용하기로 변경됐다. 그러나 이후에도 법령에 여전히 대차대조표 용어가 남아있어 법제처에서는 2021년 대차대조표를 올해의 알기 쉬운 법령용어로 선정해 대통령령‧총리령 및 부령을 고치는 성과를 냈지만 법률은 국회만 고칠 수 있어 아직까지 대차대조표 용어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이와 관련 이용우 전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49개 법안을 대표발의해 그중 20여건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20건 가까운 법률에 대차대조표 용어가 그대로 남아있다. 이에 김현정 의원은 법률에 아직 남아있는 대차대조표 용어를 정비하기 위해 10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 법률안은 관세사법, 부동산투자회사법, 한국은행법 등 3개 법률, 선박투자회사법 등 3개 법률,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상공회의소법 등 3개 법률,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지역신용보증재단법, 독점규
22일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 감안시 19일 취임 유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나선다. 앞서 송언석 기재위 위원장은 16일 인사청문회 질의·응답이 끝난 직후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간사들과 협의한 결과, 이번주 내에 조속히 날짜를 정하는 것까지는 의견이 일치됐다”고 경과보고서 채택에 여·야간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날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의사일정을 다시 알리겠다”고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17일 여·야 간사실에 따르면, 기재위는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채택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청문회 대상자의 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될 경우 1~2일만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취임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강 후보자 또한 18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이후 이르면 19일 또는 늦어도 22일경 취임이 예상되나, 오는 22일 국회 기재위의 국세청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기에 19일 취임이 보다 유력한 상황이다.
휴가비 일정액 지원에 근로소득 공제까지…부부간 신용카드 사용액 합산공제 추진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국세청 재직 당시 월급쟁이였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월급쟁이 소확행 시리즈 기획법안’을 발표했다. 기획 시리즈 첫 타자는 2천만 직장인에게 단비가 되어줄 ‘여름휴가 지원법’과 ‘연말정산 가족혜택법’이다. 임 의원이 발표한 여름휴가 지원법은 7~8월 휴가기간 동안 국내 여행을 다녀온 직장인을 대상으로 숙박 및 교통 등에 지출한 비용을 기업이 일정 금액까지 보전해주는 것은 물론, 국내여행 지원금을 근로소득에서 제외하는 것을 담고 있다. 직장인의 근로 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내수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연말정산 가족혜택법은 부부간 신용카드 사용액 합산을 가능하도록 법령을 정비해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현행 세법상 부부간 신용카드 사용액을 합산할 수 없어 부부 중 어느 쪽에 사용액을 몰아줘야 할지 등을 일일이 따져야 하는 불편함에서 착안 된 개정안이다. 임 의원은 “세금 분야는 유리지갑 월급쟁이들에게 불공평하다. 기업과 소상공인은 이익을 내기까지 필요한 각종 비용을 폭넓게 공제받을 수
관세청, 올해 상반기 마약밀수 단속 동향 발표 총 362건·298kg 적발…건수 늘고 중량은 감소 자가소비용 마약 '국제우편', 판매용 마약 '특송화물' 주로 이용 올해 상반기 동안 하루 평균 2건의 마약밀수가 관세국경을 몰래 넘다가 세관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마약량은 하루 평균 1.6kg에 달했다. 밀수입되는 마약류의 주된 경로는 밀반입량에 따라 차등화돼, 자가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 밀수는 국제우편을 이용하는 반면, 유통목적의 대량 밀수는 특송화물편을 통해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2024년 상반기 동안 국경단계에서 총 362건, 298kg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적발 건수는 11% 증가한 반면, 적발 중량은 10% 감소한 것으로, 소량 마약 밀수가 늘고 대량 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이날 발표에서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고강도 단속을 하고 있지만 마약밀수는 여전히 증가추세”라며, “자가소비 목적으로 추정되는 소량 마약 밀수가 증가하였지만, 국내 수요가 가장 많은 필로폰 밀수도 여전히 증가하고 있어 마약범죄조직에 의한 마약 밀수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관세청, 호우피해 기업 관세행정 종합지원 대책 발표 올 연말까지 관세조사·FTA 원산지검증 유예 또는 보류 긴급 조달 원부자재 신속통관·수출물품 적재기간 1년간 연장 허용 올해 여름철을 맞아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중인 가운데, 수해를 입은 수입기업에 대해서는 납세담보 제공 없이도 최장 1년까지 관세납부가 연장되거나 분할납부가 허용된다. 또한 집중호우로 사업장에 피해를 입은 수출입기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관세조사가 유예되며, FTA 원산지검증 또한 보류 및 연장된다. 관세청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종합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 세정 지원 분야별 상담 창구 특별지원 관세청 담당부서 및 연락처 ➊ 세정지원 세원심사과 김용철 과장 042-481-7870 박경석 사무관 042-481-7871 ➋ 관세조사 유예 기업심사과 신재형 과장 042-481-7980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간편조사 비율 22%→25% 확대 요구에 난색 국세청이 코로나 시기부터 연간 세무조사 건수를 1만4천여 건으로 축소·운용 중인 가운데, 조사부담이 적은 간편조사 비율을 확대하는데는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인사청문회에서 ‘간편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이종욱 의원의 질문에 “간편조사가 성실납세를 담보하는 기능으로서는 사실 약하다”며, “그러다 보니 간편조사 비율을 25%까지 끌어 올리는 것은 사실은 조금 힘들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강 후보자는 다만, “경기상황을 고려해 그런 부분을 조금 더 생각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국세청 조사건수가 2019년 1만6천건에서 현재까지 1만4천건으로 축소되고 있음을 환기한 뒤, “간편조사 비중도 2021년 17%에서 22%로 올라오고 있는데 25%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늘려 세무조사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세청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부터 세무조사 착수 건수를 줄이는 한편, 부과제척기간 임박 등의 사유로 착수하는 세무조사의 경우 납세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간편조사 비율을 확대해 왔다. 실제로 2019년 전체 조사 착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금투세 신고방식 개선시 납세자·과세관청 부담 높아져" 주식 리딩방 등 고액 유튜버 적발 위해 국세청 직원 직접 가입 등 현장정보 획득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금투세 시행에 따른 세금부과시 원천징수가 아닌 확정신고 방식에 대해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납세자 협력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차규근 의원으로부터 금투세 시행시 원천징수로 인한 복리효과 감소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주식 개인투자자가 1천400만명이고, 펀드 파생상품까지하면 2천만명이 넘는다”고 환기한 뒤, “이분들이 일시에 확정신고를 하게 되면 납세협력비용이 굉장할 것이며, 저희도 정말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금투세 원천징수시 복리효과를 누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투자자가 반발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술적으로는 할 수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 대한 소득파악률에 대해선 신고율이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차 의원은 “유튜버 소득파악률, 특히 국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급하는 유튜버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납세자 권익보호 위해 과세예고통지 대상 확대 검토 과적·이의신청·심사청구 기한 현행 30일…특별한 경우 유예기간 부여 검토 추징세액이 소액이라도 과세관청에 과세전적부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될 전망이다. 현재는 추징세액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 납세자에게 별도의 과세예고통지를 하지 않고 있어 사전적 권리구제 절차인 과세전적부심사를 신청할 수 없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인사청문회에서 김태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납세자 권리구제 강화 요구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납세자가 과세예고통지를 받고 수긍할 수 없으면 과세전적부심사를 신청할 수 있으나, 세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고지 의무가 없다”며, “결국 법으로 규정돼 있는 납세자 권리를 보호받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유가 배경일 텐데, 지금은 카톡이나 SNS 이런 것을 통해서도 많이 공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검토해 보고 개선할 점이 있으면 당연히 개선하겠다”고 사실상 개선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으며, 세무조사 결과 통지 이후 30일 이내 불복청구 기한이 짧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예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강조 정치적 세무조사 지적에 '반박'…불법사금융 엄격한 검증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로부터 제기된 정치적 세무조사 의혹을 반박하며 “세무조사는 불편부당하게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세법상 위법행위나 불법행위가 있을 때는 엄정한 세법 집행을 통해 관련 세금을 추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강 후보자에게 ‘서울청장 재임 중에 본청에서 특정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지시나 분석보고서가 내려온 적이 있는지’를 물었으며, 강 후보자는 “그런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임 의원은 그러나 “정치적 세무조사는 국세청 수뇌부와 정권 사이의 은밀한 교감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수사가 아니면 밝혀질 수 없다”며, “다만 통상적인 세무조사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우리가 정치적 세무조사로 볼 수 있는 정황들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또한 최근 이뤄진 S사와 N사의 세무조사를 열거하며 “검찰이 압수수색 들어간 직후에 정기 세무조사를 착수한 전례가 있는지”를 재차 물었다. 이에 강 후보자는 “큰 기업 같은 경우 5년만다 순환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교차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중고마켓 위축 우려에 "신고기준 완화하겠다"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엔 "큰 성찰없이 작성해 송구…제 가치관과는 전혀 무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확인 결과 유사도 수치 4% 그쳐" 국세청이 지난 5월 중고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 일부 판매자를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성실신고 안내에 나선 가운데, 앞으로는 신고대상 기준이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이 당근러(당근마켓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차별 과세에 나섬에 따라 중고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인선 의원(국민의힘)의 지적에 신고 기준 한도를 조금 더 올리겠다는 취지의 답변에 나섰다. 앞서 국세청은 중고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 물품을 판매하는 이들 가운데 계속·반복적이며 판매물품 가액이 높은 이들을 대상으로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인선 의원은 “올해 5월 국세청이 500명 내지 600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문제는 당근마켓에 물건을 내놓을 때는 만나서 가격 협상을 하면 되니 임의로 가격을 올려서 내놓는데, 국세청은 당근 게시판에 적힌 가격만 보고 소득세 신고·납부 대상자들을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서 모두발언 통해 국세청 청사진 제시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내실 있고 효율적인 세정 운영 조세정의와 공정과세 실현은 국세청 의무…조사는 조용하지만 엄정하게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세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과 납세자의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는 국세행정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정된 인력과 자원 하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세청 본연의 업무인 국가재원 조달과 공정과세를 위해 역량과 열정을 다하는 등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국세청장 후보자는 16일 오전 10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국민과 납세자가 혈세나 다름없는 세금을 기꺼이 내주시려면 국세청이 국민께 인정받아야 된다”며 국세청장으로 임명될 경우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가 첫머리로 제시한 화두는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보듬는 세정’으로, 세무서를 방문하거나 각종 문의를 하는 납세자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편안한 납세환경부터 조성할 것을 밝혔다. 이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 대상 고지받은 국세도 최대 2년까지 납기연장 가능 국세청은 호우 피해지역인 충북 영동군 등 5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 지역의 납세자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이다. 국세청은 이 지역 납세자가 부가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 지원하고, 국세를 고지받았더라도 신청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해 줄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경우에는 최대 9개월까지 납기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체납 상태에 있는 납세자가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유예받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경우에는 최대 1년까지 압류‧매각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사망‧실종으로 신청하지 못하면 직권으로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납세자가 조사를 연기 또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역외탈세 근절 방안 제시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 이어 빅데이터 활용한 재산은닉 분석 정교화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탈세조력자를 통한 역외탈세를 포착하기 위해 조세 회피 의심거래 보고제도 등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고액·상습체납자를 근절하기 위해 압류·공매 등 강제징수와 함께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를 철저히 집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서면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역외탈세에 대한 국세청의 대응계획’을 묻는 정 의원의 질의에 “국제 무역·금융·자본거래의 상시 모니터링과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역외탈세 혐의정보를 적극 수집·분석하겠다”며 “탈루 혐의가 확인되는 경우 엄정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역외탈세자를 끝까지 추적해 과세하겠다”고 강력한 대응 기조를 피력했다. 특히 “탈세조력자에 의한 역외탈세를 포착하기 위해 조세회피 의심거래 보고제도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역외탈세 조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시사했다. 고액·상습체납자 근절을 위한 방안을 묻는 정 의원 질의에 강 후보자는 행정제재와 함께
인사청문회 서면질의·답변…"상속세 개편 공감, 이해당사자 많아 쉽지 않은 문제" 법인세 인하 작년 예산에 선반영…올해 세수부족은 기업실적 저조가 주요 원인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종합부동산세 개편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지방재정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상속세 완화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한 윤석열정부의 법인세율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 및 투자·고용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선 법인세 인하에 따른 세수감소는 지난해 선반영됐으며, 투자와 고용의 영향 관계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앞서 정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종부세 폐지와 상속세 완화, 법인세 인하 효과 등을 서면질의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종합부동산세 폐지를 묻는 정 의원의 질의에 “주택가격 안정화 효과가 크지 않고 세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해 임대료를 상승시키는 문제 등을 감안하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다만 “종부세 개편시 지방재정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신중론을 제시했다. 상속세 완화와 관련해서도 “경제규모·여건이 변화된 점을 고려하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