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300만달러 규모…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 윤태식 관세청장 "아프리카 국가에 유니패스 수출 확대 노력" 관세청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탄지니아 조세청과 4천300만달러 규모의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TANCIS)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2005년 이후 성사된 16개국 25건의 유니패스 해외 수출사업 중 2번째로 큰 규모다.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2014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번 양해각서는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을 한국형 시스템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기술자문 및 탄자니아 세관공무원 능력 배양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탄자니아 조세청은 2012년 한국 관세청이 제공한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BPR)을 거쳐 2014년 유니패스를 도입한 결과, 통관 소요시간이 평균 31일에서 16일로 단축됐다. 관세 수입도 65% 증가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기존 전자통관시스템을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통관단일창구 시스템을 도입한다.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우)는 수출입업체가 수출입 관련 기관에 각각 제출하던 수출입 요건 확인서류(원산지 증명서, 검
BDO성현회계법인은 ㈜후시파트너스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현 ESG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배출 측정과 탄소 배출 관리 자동화 서비스 솔루션 NetZ(넷지)를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사업과 ESG경영 연계사업의 확고한 기반을 다진다. 후시파트너스는 국내 최초 기업·개인 통합 탄소중립 서비스(CaaS) 플랫폼 기업으로, IT기술은 물론, 기후·환경·수송 등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발적인 일상 속 온실가스 감축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배출권 거래제 대응을 지원한다. 성현 ESG센터장 정종철 상무는 “기후위기로 인해 기업들에 대한 Scope 3 공시 의무화가 진행되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또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탄소 배출 관리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넷지를 통해 기업대상 Scope 1, 2, 3 탄소배출 측정 및 보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후시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스스로
오픈마켓·메타버스에서도 면세품 판매 허용 중소면세점 공동 인터넷면세점 구축 가능 면세점 특허수수료 납기 연장·분할납부 연말까지 허용 관세청, 보세판매장 고시 개정안 시행 앞으로는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객이 국내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여권 제시 없이 스마트폰을 통한 신원인증만으로도 살 수 있게 된다. 시행 시점은 면세사업자가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는 오는 4월부터로 예상된다. 또한 오픈마켓과 메타버스 등 타 사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면세품 판매가 허용돼 국내·외 포털사이트 및 메타버스 등 모든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의 입점판매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품목 및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면세점들이 공동으로 인터넷 면세점을 구축하는 것도 허용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세판매장 운영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지난달 31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고시 개정안과는 별개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회복을 못하고 있는 면세점업계의 고충을 감안해 2020~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세판매장 특허수수료의 납기 연장과 분할 납부를 연말까지 허용한다. 고시 개정안에 따르면, 시내면세점에 한해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해
국토부, 작년말 전국 미분양주택 6만8천호 주택 매매량, 전년 대비 49.9% 감소 임차유형, 월세 거래량 52%…8.5%p 증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어난 반면, 지난해 주택거래 건수는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천107호에 달했다. 이는 전월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의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은 1만1천35호로 전월 대비 6.4% 증가한데 비해 지방은 5만7천72호로 전월 대비 19.8% 급증했다. 미분양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7천92호로 전월 대비 18.1%, 85㎡ 이하는 6만1천15호로 17.3% 각각 늘었다. 특히 준공을 마친 주택 가운데 미분양 건수는 7천518호로, 전월 대비 5.7% 증가하는 등 미분양 주택이 갈수록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는 반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사실상 반토막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량은 50만8천790건으로 전년 대비 49.9% 감소했으며, 지난해 12월 당월 기준으
국토부, 법인승용차 전용번호판 도입방안 공청회 개최 이르면 하반기부터 신규등록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 기존 법인차도 번호판 변경 때만 세제혜택 연계방안 검토 법인승용차에 대한 사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번호판 도입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국토교통부는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법인승용차 전용 번호판 도입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한 설문조사와 전문가·연계 의견 등을 수렴한 법인승용차 전용번호판 도입방안이 발표됐으며, 도입방안에는 등록번호판 부착대상과 등록번호판 디자인, 도입일정 등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 한국갤럽이 지난해 8월 1천명을 대상으로 법인차량 전용번호판 도입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도입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으며, 79%는 도입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5년간 신규등록 자동차는 연 평균 1.3% 감소하는데 비해, 법인명의 자동차는 연평균 2.4%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규등록 자동차는 2017년 184만5천대에서 2019년 181만1천대로 감소했으며, 2년 뒤인 2021년에는 17
"납세자와 과세관청 모두 윈윈하는 굳건한 가교 역할" 다짐 지난해 말 명예퇴임한 백승훈 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내달 10일 이현세무법인 강남중앙점 대표세무사로 새롭게 발을 내딛는다. 국립세무대학(4기) 졸업 후 국세청에 들어온 백 세무사는 37년간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었으며 고위공무원 승진이라는 값진 열매를 맺으며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그는 현직 재직시 ‘국세청의 칼’이라는 세무조사 분야에 깊이 천착해 매년 세무조사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본청 조사1과장과 조사2과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불렸다. 본청 조사국 과장으로 재직하며 전국에 소재한 법인과 개인 등의 연간 세무조사 운영기조를 설정했던 그는 대기업이 밀집해 있는 서울청과 중부청에서는 세무조사 야전 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중부청에서는 대기업 조사를 전담하는 조사1국 조사1과장으로, 서울청에선 특별세무조사를 수행하는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현장 세무조사의 방향타를 책임지는 역할을 완수했다. 그는 국세청 조사국 재직 당시 하위직부터 쌓아 온 풍부한 세정경험과 세무조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법·부정한 탈세 및 탈루행위에는 엄정한 국세행정의 위상을 세운 한편,
관세청, 지난해 첫 20만톤 기록…성인 1인당 하루 1.3잔 소비 거리두기 해제 이후 커피매장 영업 정상화로 공급·수요 크게 늘어 우리나라 커피 수입시장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의 커피 사랑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커피(생두·원두) 수입실적’에 따르면, 커피 수입액은 지난해 10월 역대 최초로 10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연말까지 총 13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커피 수입량 또한 최초로 20만톤을 기록했으며, 이는 성인 1인당 하루 1.3잔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커피 수입시장이 해마다 팽창한 데는 코로나 시기에도 테이크아웃과 배달, 홈카페 등의 꾸준한 인기와 더불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커피매장이 영업 정상화에 나서는 등 소비자 수요 증가세와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수입되는 커피 품목별로는 로스팅하지 않은 상태의 생두가 18만톤 수입되는 등 수입커피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원두가 2만톤으로 집계됐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수입국은 브라질로 전체 20만톤 가운데 4만7천톤이 수입됐으며, 뒤를 이어 베트남 3만2천톤, 콜롬비아 3만톤, 에티오피
관세청, 해외 직구 오배송·주문취소 물품 자유무역지역 내 GDC 반입 허용 국내 사업자에 판매할 물품도 반입 가능…GDC 국산제품 별도 수출절차 마련 자유무역지역 입주업체에 신고 생략·환급 확대 혜택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만 운영이 가능했던 전자상거래 국제물류센터(GDC)를 법규수행능력평가 우수업체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종전까지는 법규수행능력평가 우수업체가 3년 이내 AEO 인증을 취득한다는 조건 하에서 GDC 운영이 허용됐으나, 31일부터는 이같은 AEO 취득조건이 폐지된다. GDC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의 상품을 주요 소비국에 인접한 거점 국가에 미리 반입해 분류·보관하다가 주문에 맞춰 재포장한 후 각 국가로 배송하는 물류센터다. 자유무역지역에 입주한 성실 제조·가공업체도 보세구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야간·공휴일에 원재료를 먼저 사용하고 다음날 세관에 신고할 수 있으며, 자체 폐기대상 물품으로 지정된 물품은 별도의 신고 없이 자율적으로 폐기할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10월5일 발표한 ‘전자상거래 관련 국민편의 및 수출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자유무역지역 반출입물품의 관리에 관한 고시’를 개정한데 이어 31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만년 최하위 기관에서 황정훈 심판원장 취임 6개월만에 반전 내·외부 부패경험 응답률 '제로'…재심사건 최소화·심판조사관 직접처리제 주효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청렴성, 조세심판원이 지켜야 할 핵심가치" 청렴도 만년 최하위를 기록해 왔던 조세심판원이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취임 이후 6개월 여만에 종합청렴도 최고등급(1등급) 기관으로 올라섰다. 조세심판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질병관리청, 통계청과 함께 국무조정실 소속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에 선정됐다. 조세심판원은 지난 2019년 청렴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에 선정됐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연속해 4등급에 선정되는 등 청렴도 최하위 기관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또한 올해처럼 국무조정실에 포함돼 평가를 받은 2017년과 2018년에는 국무조정실이 연속 4등급을 받아, 조세심판원이 국무조정실 청렴도 위상의 발목을 잡는다는 원성마저 들어야 했다. 이는 조세심판원에 접수되는 심판청구 사건의 약 70% 가량이 매년 기각되는 등 민원처리기관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심판청구 결과가 청렴도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인천·김포·평택 운송 없이 인근 공항만 세관에서 이용 가능 통관시간 단축·물류비용 절감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 전자상거래 수출신고가격 정정기간, 30일→60일 연장 동남아시아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부산 소재 A전자상거래 업체는 신속한 배송을 위해 항공운송 특송업체를 이용 중이다. 그러나 그간 A업체는 인근에 김해공항이 있지만 인천공항까지 화장품을 운송해 왔다. 인천·김포·평택세관에서만 간이한 수출신고 방법인 목록통관이 허용됐기 때문이다. 내달부터는 이러한 어려움이 사라진다. 목록통관 허용 세관이 현행 3개 세관에서 34개 모든 전국 세관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로 A업체는 부산 인근의 김해공항(김해공항세관)에서 목록통관을 할 수 있게 돼 통관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통관 사무처리에 관한 고시’를 내달 1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선 목록통관 허용 세관이 현행 인천·김포·평택 3개 세관에서 물품이 보관된 장소를 관할하는 34개 세관으로 확대된다. 목록통관은 200만원 이하 물품에 대해 정식 수출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출목록 제출로 갈음해 간이하게 신
□ 올해부터 새롭게 바뀐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사전심사 진행상황 5단계로 세분화 홈택스 공개 열람 권한 심사담당자로 제한 등 보안 강화 중기 기술심사, 지방청→본청 분야별 기술심사관 전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받는 납세자의 세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산세 부담까지 완화하는 국세청 사전심사제도가 올해부터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세청은 30일 사전심사 신청자의 편의성을 강화해, 종전까지 우편·방문접수만 가능했던 보완서류 제출업무가 홈택스를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신청 이후 사전심사 담당자와 진행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홈택스에 5단계로 세분화된 진행상황 조회화면을 제공한다. 홈택스 사전심사 5단계 진행상황<자료-국세청> 홈택스 신청화면에서 간이계산기도 제공해, 연구활동을 하는 기업은 관련 지출에 대한 연구·인력개발 세액공제가 가능한 금액을 간편하게 계산해 볼 수 있다. 또한 사전심사 신청기업이 연구활동 입증자료 준비에 어려움이 없도록 자체 수집이 가능한 연구소 인정서 등은 제출서류에서 제외하는 등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제출서류 간소화 내용<자료-국세청&
3월 법인세 신고 전까지 사전심사 받으면 신고 즉시 반영 가능 국세청, 2020년부터 사전심사제도 도입 시행 사전심사 후 신고 반영시 신고내용확인 및 사후관리대상 제외 작년 하반기부터 비용 확정 없어도 기술검토 분야만 별도 신청할 수 있어 사전심사 결과에 이의 있으면 1회 한해 재심사 요청 가능 국세청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를 운영 중인 가운데, 오는 3월 법인세 신고를 앞둔 기업이라면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는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나, 3월 법인세 신고기한 전까지 심사 결과를 통지받으면 즉시 신고에 반영할 수 있다. 기업이 통지받은 사전심사 결과를 3월말 법인세 신고에 반영할 경우 신고내용 확인 및 감면사후관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나중에 심사결과와 다르게 과세처분이 되더라도 가산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는 내국인의 신청에 따라 세액공제 적정 여부를 국세청이 사전에 확인해 주는 제도로, 납세자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산세 부담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 연구·인력개발
지난해 승용차 수출 231만대…490억불로 전년比 15% 증가 지난해 승용차 수출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친환경 승용차 수출 또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승용차 교역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출액은 490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차 기준 수출대수는 231만대로 전년 대비 10.1% 늘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 경신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상황 개선과 친환경차 수요 확대, 북미·EU 및 주요국의 승용차 수요 회복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순으로 집계된 가운데,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2%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어려운 대외무역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전체 승용차 수출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승용차 수출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1.4%에서 2021년 27.3%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32.6%로 올라섰다. 한편, 승용차 1대
신규 특허기간 10년으로 연장…대기업 특허 갱신횟수 '2회(5년+5년)'로 확대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 고시개정안 내달 시행 예고 중소·중견기업, 동일지역 공·항만서 출·입국면세점 운영시 보관창고 통합 운영 허용 면세점 등 보세판매장 특허를 신규 취득했을 때 적용되는 특허기간이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두 배 연장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에게만 적용 중인 2번의 특허 갱신 횟수가 대기업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기존 승인받은 면세점 매장 면적의 1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장면적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관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세판매장 특허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지난 29일 행정예고한데 이어 관련심의를 거쳐 내달부터 시행한다. 이번 고시개정안은 지난해 관세법 개정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에선 코로나19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면세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세판매장 특허기간 연장 및 대기업의 특허 갱신 횟수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개정안에서는 직전 승인받은 보세판매장 매장면적 대비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특허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심의대상을 완화했다.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 심의·의결…3월1일부터 운영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운영업체로 (주)호텔롯데가 최종 선정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양동우 호서대 교수)는 27일 JEI재능교육원에서 특허심의를 열고,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신규특허업체로 (주)호텔롯데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제주출국장 면세점 신규특허는 (주)호텔롯데와 (주)호텔신라 등 국내 면세점업계를 대표하는 2개 업체가 신청했으나, 총점 1천점 만점에 943.23점을 획득한 호텔롯데에 특허권이 돌아갔다. 이번 신규특허 획득에 따라 (주)호텔롯데는 오는 3월1일부터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