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8일 “민생경제 회복과 민간중심 활력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현 중부청장은 이날 원주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원주지역 상공인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원주지역은 중부내륙의 교통 요충지로써 의료기기 산업단지와 남원주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국세 세수의 비중이나 납세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하고 “원주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지역 상공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진 원주상의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방문해 감사드린다”며 “원주지역 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업승계 증여세 요건 완화 △업무용 승용차 감가상각비 한도 증액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발행 세액공제 확대 △소상공인에 대한 세법안내·홍보·교육지원 강화 등 건의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김진현 중부청장은 꼼꼼하게 청취한 뒤 “건의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국세행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용태 제이디킴 관세·외환법률연구소장, ‘FTA 원산지 이야기’ 출간 지난해 2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에 따라 우리나라의 FTA 교역국가가 18개로 늘어난 가운데, FTA 특혜관세를 누리기 위한 원산지 규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의 수출입물품 대부분이 FTA 원산지규정 적용범위에 포함되고 있어 기업 관계자는 물론 관세사·세관공무원 및 향후 무역업무 종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도 원산지 지식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해 김용태 제이디킴 관세·외환법률연구소장이 최근 FTA 원산지규정 이론 학습서를 펴냈다. ‘개념원리가 쏙쏙 들어오는 FTA 원산지 이야기<두남 刊, 사진>가 그 책이다. 이 책은 FTA 원산지규정과 원산지상품의 수출입통관에 관련된 관세법령을 빠짐없이 담을 수 있도록 모법(母法) 중심으로 기술됐다. 하위규범인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절차적 내용은 가급적 주석에서 해당 조문만 표기했다. 또한 FTA 원산지규정과 FTA 원산지상품의 수출입통관법규를 처음 배우는 독자들이 관세행정의 전반적 흐름에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거시적·미시적 서술체계로 편제돼 있다. 이와 함께 책의 서술체계와 조화될 수 있도록 지엽적인 실
체육학원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현행 미취학 아동에서 초등학생 자녀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고용진 의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소득세법은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가 초등학교 취학 전 자녀를 위해 어린이집·학원·체육시설에 교육비를 지급한 경우 그 금액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과세기간의 종합소득 산출세액에서 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시설의 경우 취학 전 자녀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까지 다닐 수 있으며, 자녀 보살핌이 어려운 맞벌이 부모들이 방과 후 체육시설에 초등학생 자녀를 보내는 경우 또한 많은 실정이다. 개정안은 체육시설의 교육비 공제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에서 ‘13세 미만 아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고용진 의원은 “체육시설에 대한 교육비 세액공제대상을 초등학교 재학 연령대인 13세 미만 자녀까지 확대해 맞벌이 부부의 자녀 보살핌을 지원하고, 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법안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과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환급금 조기 지급 등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 최대한 지원" 김창기 국세청장은 8일 국내 최초의 국가생명과학단지인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올해 첫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고 신산업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은 이날 현장건의를 통해 △고용증대기업의 세제혜택 확대 △가업승계 요건 완화 △중소기업의 법인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바이오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면제 등을 개진했다. 김 국세청장은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나 세금 불편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경제회복을 지원하고 민간활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세정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김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내 최초로 국가생명과학단지로 지정돼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곳”임을 강조하며 “경제 위축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환급금 조기 지급과 함께 납부기한 연장 및 납세담보 면제 등을 통해 자금유동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바이오·이차전지·친환경 이동수단 등 신산업분야와 함께 구조조정기
관세청, 내달 고시 개정안 시행 예정 수출 18개 제외…수입 25개 추가·65개 제외 수출입 물품의 통관과정에서 세관장이 법령에서 지정한 허가·승인·표시·기타 조건 등의 구비 여부를 확인하는 세관장확인물품의 품목번호가 대거 변경된다. 관세청은 세관장확인대상 수출입물품을 변경하는 관련고시 개정안을 지난 7일 입안예고했다. 오는 28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은 후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품목분류(HSK) 2022 개정사항을 미반영한 품목과 유관 기관 등에서 요청·협의한 사항 등을 반영해, 수출 품목의 경우 5개 법령에 따른 349개 품목이 변경되며 18개 품목은 세관장확인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입품목에서는 15개 법령에 따른 25개 품목이 추가되며, 434개 품목은 변경되는 한편, 65개 품목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세관장확인대상 수출품목은 1천212개(법령별 산정 1천427개)에서 1천196개(1천409개)로 소폭 줄어든다. 수입품목도 4천818개(7천651개)에서 4천790개(7천611개)로 축소된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관계부처에서의 세관장확인 물품의 수요 파악 및 현행화를 위해 매년 11월 정기 수요조사를 실시토록 명문화했다. 또한 세관장확인대상
□2023년 FTA 지원사업 통합공고 FTA 활용 촉진 등 4대 분야 47개 세부사업으로 전개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 6억…찾아가는 FTA서비스 28억7천만원 배정 국내 산업의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농림부·산자부·관세청 등 국내 23개 기관이 올 한해 수행하는 ‘2023년 FTA 지원사업’이 지난 3일 통합공고됐다. 이번 통합공고는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별로 수행하는 FTA 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우리 국민 및 기업 등이 FTA를 적기에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총 23개 기관이 수행하는 FTA 지원사업은 △FTA 활용 촉진 △FTA 시장 진출 △기업 경쟁력 강화 △한·중FTA 특화사업 등 4대 분야 4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47개 세부 사업별로 사업개요와 사업내용, 신청·지원절차, 신청 시기 등은 각 기관별 개별공고시 변경될 수 있기에, 이번 통합공고 보다는 각 부처·기관의 개별공고를 보다 유의 깊게 살펴야 한다. 한편 관세청이 수행하는 YES-FTA 전문교육에는 올해 9억7천5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으며, 신청시기는 4월부터 12월2주째까지다. FTA 활용 중소
사업장 소재지 등록·강습장소 활용 싱크대·화장실 내 목욕시설도 없어 주거용 아닌 사업용 판단 타당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을 보유했더라도 이 중 1주택은 공방으로 사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1주택 보유자에 해당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자신의 거주 주택에서 120m 거리에 소재한 한옥을 취득한 후 수년간 공방으로 사용한 후 양도한데 대해, 조정대상지역 내 1세대2주택 중과세율을 적용해 양도세를 부과한 과세관청의 처분은 잘못이라는 심판결정례를 7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씨는 1994년 11월 1층 단층의 한옥을 취득한 후 인형 제작 등을 위한 공방 및 사무실로 사용해 오다 2020년 12월 B씨에게 양도하면서, 쟁점 부동산을 사업용 건물로 보아 기본세율을 적용해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납부했다. 과세관청은 지난해 5월부터 보름여간 양도세 세무조사를 통해 쟁점 부동산은 공부상 주택에 해당하고 120m 인근에 또 다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며 조정대상지역 내 1세대2주택 중과세율을 적용해 같은 해 7월 양도소득세를 경정고지했다. 이에 반발한 A씨는 쟁점부동산은 취득 시점부터 공방으로 계속 사용했기에 싱크대 및 화장실 내 목욕시설이 없다고 제시했으
공정위, 대리점법 시행령·고시개정안 입법예고 계약서 미교부·미서명·미보관 과징금 부과 권한 지자체 위임 대리점을 상대로 갑질에 나선 본사가 자진시정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심의에 협력하면, 과징금의 70%까지 감경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대리점주 등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돕기 위해 공정위가 수행 중인 △계약서 미교부 △계약서 미서명 △계약서 미보관 행위 등에 대한 과태료 부과 권한이 광역지자체로 위임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점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같은 법 과징금 고시개정안을 6일부터 3월30일까지 42일간 입법·행정예고했다. 공정위는 과징금 감경과 관련해 불공정거래를 주도한 본사의 자발적 피해 구제를 유도하고 대리점 등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구제를 돕기 위해 자진 시정시 50% 과징금 감경에 더해 조사·심의협력에 따른 20% 감경 등 최대 70%까지 감경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속한 사건처리를 통한 소상공인의 피해 구제를 돕기 위해 단순사실 확인만으로 조치가 가능한 권한은 광역지자체에 위임하는 등 과태료 부과 권한을 특별·광역시장, 도지사 등에게 위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제60회 시험 일반응시자 최소합격인원 700명 결정 2차 과목 일부 면제받는 20년 이상 국세경력자, 조정커트라인 점수 적용 올해 세무사 시험부터 최소합격인원 방식의 합격자 결정은 일반응시자에게만 적용된다. 2차시험 일부과목 면제를 받는 20년 이상 국세경력자는 별도의 '조정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국세청은 지난달 31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에서 2023년 제60회 세무사 자격시험 시행계획과 최소합격인원을 심의·의결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세무사 시험부터 최소합격인원 배정은 일반응시자(국세경력 10년 이상 1차 면제자 포함)에게만 적용하며, 예년과 동일한 700명을 최소합격인원으로 결정했다. 2차시험 일부과목을 면제받는 20년 이상 국세경력자에 대한 합격인원은 일반응시자에 대한 최소합격인원 배정과 별개로 ‘조정커트라인’ 점수를 적용해 결정한다. 조정커트라인 점수 계산방식은 아래와 같다. 20년 이상 국세경력자 조정 커트라인 점수 일반응시자 커트라인 점수 × 일반 응시자의 회계학 2과목 평균점수 일
글로벌 관세협력회의 KCW 2023 개최 마약 등 불법물품 이동 차단 협력 강화 AI·빅데이터 활용 등 관세이슈 선도 준비기획단 발족·공식 홈페이지 개설 관세청이 오는 4월 예정된 ‘Korea Customs Week 2023(이하 KCW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6일 준비기획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 오는 4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KCW 2023은 60여개 국 관세청장, 국내외 기업인 및 WCO·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 예정인 국제행사다. 관세청은 사상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관세협력회의 KCW 2023 개최를 통해 국가간 비관세장벽 해소 등을 통한 무역 원활화와 관세행정의 AI·빅데이터 활용 등 글로벌 주요 관세이슈를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CW 2023 행사 주제로 ‘글로벌 관세협력과 디지털 세관(Global customs cooperation and digital customs)’을 선정한데 이어, 전 직원 공모를 거쳐 전세계가 관세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자는 의미를 가진 ‘국경을 넘어 세계를 잇다!(Beyond the Borders, Conne
지난해 하반기 주식 양도분…장외거래한 상장법인 소액주주·비상장법인 주주도 과소·무신고 10~20% 가산세…부정행위땐 최대 40% 가산세 폭탄 작년 하반기에 주식을 양도한 상장법인 대주주와 비상장법인 주주라면 오는 28일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올해는 홈택스와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에서 회원 가입 없이 다양한 본인 인증만으로도 신고할 수 있으며,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하거나 본인 및 동거가족이 질병·중상해 등으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납부기한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상장법인 대주주와 한국장외시장(K-OTC)에서 거래한 비상장법인 주주 등 총 4천853명에게 주식양도소득세 예정신고 안내문을 6일 발송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중소·중견기업의 주식을 양도한 소액주주는 양도세 신고·납부의무가 없으며, 대주주가 아니라도 상장법인 주식을 장외거래한 경우에는 신고대상이다. 상장법인 대주주 요건은 2021년말(12월 결산법인 기준) 현재 본인과 배우자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2021년말에는 대주주가 아니었으나 2022년에 주식 등
관세청, 손실보상 관련 고시 개정안 입안예고 특송화물·우편물·여행자휴대품 손실보상금 청구기한 15일로 연장 손실보상심의원회 심의·지급 청구서 없이도 100만원까지 보상 가능 세관 통관검사 과정에서 검사대상 물품에 손실이 발생할 경우 화주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절차가 한층 간소화되고 빨라진다. 관세청은 최근 ‘손실보상의 지급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를 거친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안은 마약류 등을 적발하기 위한 적극적인 검사환경 조성을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 생략 기준을 확대하는 한편, 화주의 청구기한을 늘리고 지급기한은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손실보상 청구인이 구비해야 할 자료목록으로 △손실 내용 및 손실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구매영수증 등) △신분증 △통장사본 등을 제시해야 하며, 청구기한이 7일로 짧은 특송화물·우편물·여행자휴대품 등의 손실보상 청구기한을 일반화물과 동일하게 15일로 연장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손실보상심의의원회의 심의 및 보상금 지급청구서 제출생략 기준액도 종전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사전에 합리적 할인 기준 마련해 시행하면 인정 “정당한 거래가 제한되지 않게 거래기준 마련 검토”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은 6일 수입주류를 취급하는 전국 모든 도·소매점이 올해부터 동일제품을 동일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모 언론은 올해부터 수입주류 거래와 관련해 모든 종류의 할인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으로 국세청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모든 도·소매점이 동일 종류의 주류를 동일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이날 ‘주류면허법 시행령에 따라 주류거래와 관련한 모든 할인이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는 설명자료를 통해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설명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국세청 고시에서 규정하던 내용을 규제근거 명확화 차원에서 2021년 법률 및 대통령령으로 법적 근거를 상향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주류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1조 제2항 제1호의 내용은 변칙적인 거래 등을 통한 주류거래질서 문란 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금품 제공 등을 금지토록 하고 있다. 기재부와 국세청은 정상적인 거래 관행 등에 비춰 합리적인 기준에 근거한 매출할인 또는 매입할인 등 정당한 사
관세청, 수출활력 제고대책 발표 해상특송화물도 15일 내 누락화물 도착하면 정정신청 없이 반입 불가피한 수출신고 정정·취하, 행정제재 면제 관세청이 올해 연말까지 비상 수출입통관체제를 상시 운영한다. 긴급 건을 최우선 통관 처리하고 육로 운송 차질로 기한 내 수출신고수리물품을 적재하지 못할 경우 별도 서류 없이 연장을 허용한다. 관세청은 3일 전국세관장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수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했다. 연말까지 비상통관체제를 상시 운영하는 것은 24시간 수입원자재 신속 통관,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부산⋅인천⋅평택⋅광양세관에 비상통관지원반을 설치했다. 수입원자재가 국내에 적기 공급되도록 24시간 통관체제를 운영하고 긴급한 건은 최우선 처리하는 한편, 이달부터는 심사도 물품 도착 전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관세청은 2020년 마스크, 2021년 자동차 부품⋅요소수, 지난해 러⋅우크라이나 분쟁 등 긴급 통관 건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통관을 지원했다. 또 오는 4월부터는 해상 특송화물의 적재화물목록과 실제 적재내역이 다를 경우 15일 내 누락화물이 도착하면 정정 신청 없이 반입을 허용한다. 현재는
반출입 절차 8단계→2단계로 획기적 단축 B/L 화물도 분할 반출시 세관승인 생략 中企 원산지검증 컨설팅 비용 지원, 업체당 ‘200만원→2천100만원’으로 확대 풀필먼트 수출 가격신고 정정기간 60일로 확대 전자상거래 전용 수출통계 올 하반기부터 신규 공표 오는 4월부터 복합물류보세창고 내 보세화물 통관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종전까지는 반입신고를 시작으로 보세작업 신청승인, 보수작업, 수출신고, 보세운송신고, 반출신고 등 총 8단계에 걸친 복잡한 신고·보고절차가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반입신고→수출신고’ 등 2단계로 감축된다. 이번 보세제도 규제혁신 방안은 복합물류보세창고를 반도체 글로벌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관세청은 3일 부산세관에서 2023년 전국세관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보세제도 규제혁신 방안을 확정했다. 복합물류보세창고의 반출입 절차 간소화와 함께, B/L화물에 포함된 개별 물품의 반출시 세관승인 없이 업체 자율적으로 반출할 수 있게되는 등 자율성이 확대된다. 또한 종전에는 국제항 간에만 허용하던 선박을 이용한 수출화물 보세운송을 오는 5월부터는 동일한 국제항(부산⇄부산신항) 운송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