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조달청, 지적공부 미등록 정비사업 완료 '여의도 두배 면적' 7천945필지 토지, 국유재산 신규등록 정부가 미등록 정비사업을 통해 서울 여의도 2배 면적을 국유재산으로 신규등록하는 한편, 공시지가 180억원에 달하는 1만여 필지가 국민 품으로 돌아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년간 '지적공부 미등록 정비사업'을 시행한 결과, 7천945필지(5.6㎢)의 토지를 국유재산으로 신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조달청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지적공부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을 통해,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면 등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를 신규등록하고, 도면과 대장에 등록돼 있으나 경계나 면적이 일치하지 않은 토지 및 도면과 대장의 오류를 바로잡아왔다. 해당 정비사업에선 전국 4천만 필지 전부를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오류가 있는 6만5천필지를 발굴했으며, 다시금 토지이용현황 조사 및 지적측량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대장과 도면에 등록되지 않은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인 7천945필지(5.6㎢)의 토지를 국유재산으로 신규 등록했으며, 도면과 대장에 등록돼 있으나 경계나 면적에 오류가 있는 1만512필지는 정정해 국민에게 되돌려줬다. 정비사업
관세청,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FTA 포털누리집서 접수 매출 500억 이하, 컨설팅 비용 전액 지원…11월까지 진행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매출액 500억원 이하 기업에 대해서는 종전의 10% 기업부담률을 삭제하는 등 컨설팅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17일 중소·중견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원산지 검증 대응 지원사업과 관련,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원산지 검증 대응 사업은 국내 수출기업이 상대국 세관의 원산지 검증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FTA를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관세청이 인증한 관세사가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으로는 △원산지증명서류 작성·보관 교육 △원산지 검증 대응 매뉴얼 작성 지원 △모의 원산지 검증 실시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활용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 안내 등이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지난해 378개 기업을
제1회 아태지역 고위급 마약단속 포럼서 국제공조 방안 제시 홍콩과 '불법 외환범죄 정보 교환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합의 윤태식 관세청장은 15~16일 홍콩에서 개최된 제1회 아태지역 고위급 마약단속 포럼에서 국제 마약 밀수를 근절하기 위한 글로벌·지역·양자 등 마약단속 협력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윤 관세청장은 포럼 첫째날인 지난 15일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전세계적인 마약단속망 구축을 제시했다. 포럼에는 아·태지역 등 30여개 국가의 마약단속 수사기관 고위급이 참석했다. 그는 세계·지역·양자 차원의 마약단속망 구축을 통한 정보교환 및 공조수사 활성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수사·단속역량 배양과 관세분야 첨단기술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튿날인 16일, 본회의 첫 발표자로 나선 윤 관세청장은 한국의 마약적발 현황과 대책을 설명하며 국제공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 관세청이 주도한 양자 마약 밀수 단속 작전인 한·태국 합동단속작전(작전명 SIREN)과 다자 마약 밀수 단속 작전인 아·태지역 합동단속작전(작전명 SIREN Intellience) 성과를 설명하며, 한국과의 마약단속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한편,
중기부·산자부·코트라 등에서 관련 기업명단 통보받아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 내달 지원대상 확정 예정 기존 7만5천개 혁신성장기업 포함 역대급 사후검증 제외 전망 국세청이 지난해말 본·지방청 및 133개 일선세무서에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설치한 가운데, 세정지원 대상 확정을 위한 정부부처간 협의가 사실상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경제위기 극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신설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는 국세청이 사실상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세정지원 방안을 총망라하고 있어, 지원대상의 규모와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일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수출동력 확보와 수출 증대를 위한 기업 지원체계로 ‘미래성장 세정지원센터’를 내세웠다. 특히 지원대상을 종전 7만5천여개의 혁신성장기업을 포함해 ‘신산업·구조조정·수출’ 산업 군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신산업 분야는 △초격차 전략기술(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우주항공 등) △녹색 신산업(기후테크, 환경IoT, 바이오가스 등) △주력산업 혁신(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디지털 혁신기업 등)을 제시했다. 구조조정 분야의 경우 △기업활력법 적용(신산업 진출,
중앙관세분석소는 15일 영문에디터 일반임기제공무원 경력채용 시험을 공고했다. 임용예정 직급 및 업무분야는 관세주사보(7급)로서 영문 통·번역이다. 선발 예정인원은 1명이며 채용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년이나, 향후 관세청 직제관련 법령 개정으로 해당 직위의 존속 기한이 연장되는 경우에 한해 연장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업무분야는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 업무 관련 통·번역, 국제워크숍·교육 연수프로그램 등 국제행사 통·번역, 분석 영문자료의 교열·작성·번역, 영문 홈페이지 관리, 외국과의 관세분석 교류협력 관련 통·번역 등이다. 응시연령은 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이며, 응시원서는 중앙관세분석소에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내달 10일, 면제시험일은 내달 22일이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4월18일 관세청·중앙관세분석소 홈페이지와 나라일터를 통해 공지된다.
김종웅 제9대 김포공항세관장은 15일 취임식 대신 김포국제공항 입출국장 및 화물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찾아 격려했다. 그는 “소통과 화합으로 국민에게 인정받는 김포공항세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 세관장은 중소 수출기업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행정으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주문했으며, 기본에 충실한 관세국경 관리로 현장 중심 통관행정을 구현하는 등 김포공항세관이 앞으로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관세국경의 수호자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마부작침(摩斧作針)’의 자세로 열과 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종웅 신임 김포공항세관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국제협력과장, 관세청 정보기획과장, 김해공항세관장, 인천세관 항만통관정보과장 등을 역임했다.
관세사회 선관위, 선거일정 확정 후보자 등록,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간 내달 27일 6개 권역별 투표소에서 기표 진행 내달 29일 개표…47차 총회서 차기 회장·윤리위원장 확정 제27대 한국관세사회장 선거일이 내달 27일로 확정됐다. 한국관세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회의를 열고, 제27대 한국관세사회 선거일정 등을 확정·공고했다. 선거 일정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7일이며, 한국관세사회 경영관리본부에 직접 접수 또는 대리인을 통해 접수 등록이 가능하다. 기호 추첨은 후보자 등록 마감 다음날인 내달 3일 오전 11시 본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또는 후보자 대리인의 참석 하에 실시한다. 이와 관련, 회장 입후보자는 500만원을, 윤리위원장 입후보자는 100만원을 각각 기탁해야 하며, 선거 개표 결과 총 유효투표수의 10% 미만을 득표한 경우 기탁금은 반환되지 않는다. 제27대 관세사회장 선거일은 내달 27일로, 당일 전국 6개 권역별로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표가 진행된다. 전국에 설치된 6대 권역별 투표소는 △제1투표소(서울·중부)-한국관세사회관 6층 △제2투표소(부산·경남)- 은산빌딩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전세계에서 천재지변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전국 공항만 세관에서 재난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관세청은 15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공항만 세관 재난안전관리업무 담당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2023 재난안전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 발생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시설·구조물 관리 △전기관리 △화재예방 △응급구호법 분야로 나눠 외부 전문강사가 주도하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안부 정부합동안전점검 단장을 역임한 박하용 안전전문가와 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적응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병호 관세청 비상안전담당관은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핵심분야로, 새로운 재난·안전사고 유형에 지속 대비함으로써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실무자 재난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관세청 재난안전관리 체계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세청, 1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발표 해상 수출입비용, 원거리 중심 하락폭 주도 항공 수출비용, 베트남 두자릿 수 감소 새해 들어 해상 수출입 운송비용은 물론, 항공 수출 물류비용 또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수출입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1월 기준 컨테이너 2TEU당 해상수출 운송비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 서·동부와 유럽연합 등 원거리 항로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다. 해상을 통한 수출 운송비용은 미국 서·동부가 전월 대비 각각 33.1% 및 16.6% 하락했다. 유럽연합은 42.5%로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중국 18.2%, 일본 5.5%, 베트남 16.4% 감소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용은 미국 동부만 2.9% 증가한 반면, 미국 서부 27.1%, 유럽연합 7.1%, 중국 13.8%, 일본 3.9%, 베트남 21.2%로 감소했다. 한편 kg당 항공수입화물의 운송비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베트남은 두자릿수 내림세를 기록했다. 각 국별로는 미국이 전월 대비 5.7%, 유럽연합 9.4%, 중국 2.3%, 일본 5.6%, 베트남 27.7% 등 감소했다.
관세청, 1월 수출입 현황 발표 1월 수출 16.6% '뚝'…4개월째 감소 반도체 수출, 전년 동월 대비 43.3%↓ 새해 첫 달 들어서도 수출 실적이 마이너스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마저 6개월 연속해 감소세를 보여 수출 의존형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월간 수출입현황(확정치)에 따르면, 1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6.6% 감소한 463억달러, 수입은 2.8% 감소한 589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27억달러 적자로, 11개월 연속한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수출실적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어, 지난 2020년 8월 이후 29개월만에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실적 감소폭은 지난해 10월 5.8%, 11월 14.2%, 12월 9.7%, 올해 1월 16.6%로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우리나라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실적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해, 1월 한달동안 대(對)중국 수출실적은 31.4% 감소하는 등 8개월 연속 줄고 있으며, 미국 또한 29개월만에 6.0% 감소세로 전환됐다. 주력 수출품목으로 꼽히는 반도체 수출실적 또한 지난 2020년 1월
기재위, 14일 전체회의 열고 세법개정안 조세소위 회부 조세소위,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율 두자릿수 확대 '합의 불발' 고향사랑기부 세액공제·대중교통비 소득공제율 상향은 '잠정 의결' 2023년 예산부수법안 처리에 밀려 지난해 논의가 연기된 세법개정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지난 14일부터 본격화했다. 국회 기재위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예산부수법안 심의를 이유로 논의를 미뤄온 세법개정안을 조세소위로 회부했으며, 당일 오후 열린 조세소위에서는 정부발의안 2건을 포함해 총 236건의 세법개정안이 상정됐다. 이날 조세소위에 상정된 정부안 중 하나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국가첨단전략기술(반도체·배터리·백신 등)에 대한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종전보다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은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현행 8%에서 7%p를 더해 15%까지, 중소기업은 16%에서 9%p 높인 25%까지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대기업의 세액공제율을 기존 6%에서 8%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이 여·야합의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추가 세제지원 확대를 지시함에 따라
포승국가산업단지서 현장소통 간담회 열고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머리 맞대 간담회 현장서 '찾아가는 세무컨설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숨은 환급금 찾아줘 김진현 중부지방국세청장이 14일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를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찾아가는 세무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 취업자의 숨은 환급금을 찾아주는 등 내실 있는 현장행보를 이어갔다. 김진현 청장이 이날 찾은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는 서해안의 핵심 산업지역으로, (사)포승경영자협의회 이제상 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들로부터 세무상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 청장은 “이번 간담회가 평택지역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국세행정에 대한 기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발전적인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기업인들을 위해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세정지원 방안도 상세히 소개했다. 김 청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부기한 연장과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연간 세무조사 규모 축소를 통해 조사부담을 완화하는 등 다양한 세정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 주관 바우처사업에 20개 기업 추천 오는 21일까지 관할세관에 접수해야 관세청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바우처사업에 관세행정 분야 추천기업을 모집한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관세행정 분야 법규준수도가 우수하거나, FTA 활용 또는 활용 예정인 내수·수출 중소기업 20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11개월간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바우처(정부지원금 50~70%, 기업분담금 50~30%)를 부여하고, 참여기업은 수행기관을 활용해 수출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후 소요비용을 정산하게 된다. 관세청이 예시한 수출지원서비스는 △FTA 활용방안 컨설팅 또는 FTA 교육비용 △업체별·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 및 갱신 비용 △원산지검증대응 컨설팅 비용 △AEO 신규 공인 및 갱신시 컨설팅 비용 보조 등이다. 신청요건은 중소기업법 제2조 및 시행령 제3조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FTA를 활용해 수출하거나 수출 예정인 기업 △관세행정 법규준수도가 80점 이상인 기업 △내수기업 가운데 수출 예정인 기업 등의 요건 중 하나 이상 충족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오는 21일까지 관할세관 접수처로 제출서류와 증빙서류
조세심판원 "소유권 이전 등기 마쳤다면 납세의무자…유치권은 소유권 여부와 무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 탓에 주택에 입주를 못하고 있더라도,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다면 재산세 과세대상자에 해당한다는 심판결정이 내려졌다. 조세심판원은 공매로 취득한 주택의 소유권 이전등기를 경료한 이상 건설주와 시공사와의 다툼으로 인한 유치권 행사와는 별개로 재산세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실소유자는 등기 소유권자로 봐야 한다는 요지의 심판결정문을 14일 공개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A법인은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쟁점주택을 2018년 10월31일 공매를 통해 취득한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했으나, 시공사인 B건설사가 건축주로부터 공사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을 이유로 쟁점주택의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유치권을 행사함에 따라 쟁점주택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A법인은 결국 시공사를 상대로 쟁점주택의 인도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오히려 공사대금과 연 20%에 달하는 이자 등을 상환하지 않으면 쟁점주택을 인도받을 수 없다는 패소 확정판결을 받았다. A법인은 이와 별개로 회사 관리부장이 2018년 11월경에 쟁점주택에 들어가는 등 인도받는 행위
아·태지역 관세당국간 고위급 마약포럼서 논의 가상자산 연계 외환범죄 단속 공조방안도 윤태식 관세청장이 오는 15~16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관세당국간 고위급 마약포럼에 참석한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번 포럼에서 아·태지역과의 양자 및 다자간 마약단속 공조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 주최국인 홍콩 관세청장과는 양자면담을 갖고 마약 범죄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과 연계된 외환범죄 단속에 대한 공조방안 등도 논의한다. 이번 아태지역 관세당국간 고위급 마약포럼에는 중국·일본·호주·캄보디아·뉴질랜드 등 아태지역 30여개국 관세당국의 고위급 책임자들과 함께,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의 마약거래 단속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마약 밀반출입 및 범죄 동향, 국가별 대응전략과 함께 아태지역 마약 합동단속 작전 등 국가간 마약수사 공조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 관세청의 마약단속 관련 현황 및 대책을 발표하고, 아태지역내 양자·다자간 공조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홍콩 관세청과의 마약 및 외환범죄 단속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호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