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건 회장 "중부지방회 염원, 회관 신축에 애정 어린 관심·지원" 업무용승용차 개선방안·세무신고시 체크리스트 주제 세미나 구재이 세무사회장 "제대로 된 보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21~22일 이틀간 강원 웰리힐리파크에서 추계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열고, 24개 지역회원들 간의 소통과 상생을 도모했다. 이중건 회장 취임 이후 첫 열린 이번 대규모 소통행사에는 3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신임 집행부에 대한 높은 지지도가 확인됐다. 중부지방회는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법인들로부터 큰 이슈를 받고 있는 업무용 승용차 번호판 도입과 관련해 양현태 세무사가 ‘업무용승용차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고찰’을 주제발표한데 이어, 서현일 세무사가 ‘세무신고시 꼭 챙겨봐야 할 체크리스트 모음’을 발표하는 등 실무 위주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중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앞선 회직자 워크숍 개최시 자유토론 등에서 말씀해 주신 의견에 대해 임원들과 계속적으로 토론을 통해 회원님들이 원하시는 데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
내년도 국세감면율 16.3% 전망…법정한도 14% 조세지출 상위 20개 항목, 전체 감면액의 78% 내년도 조세지출예산서상 비과세·감면 등 조세지출 규모가 77조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세감면율이 법정한도를 초과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국세감면율 법정한도는 직전 3년 국세감면율 평균에 0.5%p를 더한 값으로, 지난해 국세감면율은 13.1%에 그쳤으나 내년에 16.3%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내년에 국세수입 총액이 감소함에 따라 국세감면율 또한 법정한도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국회예산정책처는 ‘2023년 정기국회·국정감사 한눈에 보는 재정·경제 주요 이슈<조세>’ 보고서를 통해 비과세·감면 등 조세지출 현황 및 문제점을 지적했다. 예정처에 따르면, 내년 전체 국세감면액은 77조1천144억원으로 전망된 가운데, 지출규모 상위 20개 항목의 감면액은 60조4천245억원에 달하는 등 전체 국세감면액의 78.4%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상위 20개 조세지출 항목 가운데 14개 항목은 일몰기한마저 설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일몰 기한 규정이 없는 조세지출 항목의 경우 부처 자율평가 및 의무심층평가 대상에서 제외
김원희 관세청 연구개발장비팀장 ▷1969년 ▷경남 산청 ▷부산동고 ▷세무대학 8기 ▷동아대 법학과 ▷8급 경채 ▷서울세관 조사정보과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관세평가분류원 수출입안전심사2과장 ▷관세청 인사관리담당관실 ▷부산세관 협업검사센터장 ▷여수세관장 ▷관세청 연구개발장비팀장(現) 김현정 관세청 통관물류정책과장 ▷1978년 ▷전남 광양 ▷중경고 ▷이화여대 행정학과 ▷럿거스태 공공정책학 석사 ▷행시 46회 ▷관세청 세원심사과장 ▷서울세관 FTA집행국장 ▷서울세관 심사국장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관세국경위험관리센터장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관세청 통관물류정책과장(現) 이승필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1967년 ▷전남 고흥 ▷광주제일고 ▷세무대학 6기 ▷방송대 일본학과 ▷고려대 정책학과 석사 ▷8급 경채 ▷고성세관장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인천세관 감시총괄과장 ▷인천세관 협업검사센터장 ▷속초세관장 ▷용당세관장 ▷관세청 원산지검증과장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現) 김현석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1970년 ▷경북 성주 ▷경신고 ▷서강대 경제학과 ▷행시 49회 ▷관세청장 비서관 ▷관세청 조사총괄과장 ▷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관
중부지방국세청(청장·오호선)은 민족명절 추석을 앞둔 20일 관내 어린이 보호시설인 동광원을 찾아 위문품과 성금을 기탁하며 아동·청소년을 격려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이 이날 전달한 위문품과 성금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직원사랑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동광원은 1952년에 설립한 이래 만 4세부터 18세까지 50여명이 생활하는 아동양육시설로, 중부청은 아동·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매년 성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 중부청장은 이날 오후 중부청 간부·직원 등 30여명과 함께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못골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경기를 살폈다. 그는 시장상인들로부터 송편·과일 등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했으며, 시장상인회 대표들과의 환담을 통해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세정지원 요청사항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오 중부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나눔의 손길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중부지방국세청도 따뜻한 세정으로 함께 노력하겠다”며 “경제현장 곳곳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다각적인 세정지원으로 민생경제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체부동에 소재한 중증장애 아동 생활시설 ‘라파엘의 집’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종사자와 장애아동들을 위문했다. 라파엘의 집은 가톨릭 맹인선교회에서 1986년 설립한 시각중복·중증장애아동들을 위한 특수교육 및 재활훈련시설로, 현재 12명의 장애아동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 국세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밝게 웃으며 맞이해 주는 장애아동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두루 살피는 한편,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김 국세청장은 사회공헌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평소 강조해 왔으며, 오래전부터 꾸준히 복지시설을 방문·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인천지방국세청(청장⋅민주원)은 19일 인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방문해 중장년 예비・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세금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세금교실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사업에 뛰어드는 중장년 창업자들이 세금에 대한 고민 없이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금교실에서는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 등 신규사업자가 알아야 할 기초 세법을 교육하고, 국선대리인과 세금포인트 제도를 홍보했다. 앞서 인천청은 지난 15일에도 계양구청에서 개최한 계양사랑 나눔장터에서 현장상담실을 운영하고 방문인을 대상으로 세무상담을 진행했다. 인천청은 앞으로도 납세자와의 다양한 소통활동을 통해 맞춤형 세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석문 제60대 서울본부세관장은 20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입기업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마약 등 불법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빈틈없는 통관·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해 지능화·첨단화돼 가는 불법·부정 무역범죄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국민과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관세행정 혁신방안을 적극 발굴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도 약속했다. 이석문 신임 세관장은 1965년 충북 보은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통관지원국장, 심사정책국장, 감사관 등 관세청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세청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낸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은 20일 국회 본관에서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현준 전 국세청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승승장구한 인물이다. 文정부 초대 국세청 조사국장을 지낸 후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승진해 최연소 국세청장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국세청장에서 퇴직한 후 2021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전격 임명돼 LH 쇄신작업을 이끌어오다 윤 정부 출범 후 지난해 8월 사의를 표명했다. 올해 3월 세무법인 율현 회장으로 취임해 조용히 활동해 왔다. 이날 김현준 전 국세청장 외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고기철 전 제주도 경찰청장, 박영춘 전 SK그룹 부사장, KBS 코미디언 출신의 김영민씨도 입당했다.
지난 13년간 해외금융자산 미신고자 637명에 과태료 2천157억원 부과 "연말까지 국가간 정보교환자료 등 종합해 미신고 혐의자 철저 검증" 지난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92명에게 과태료 236억원이 부과됐다. 또 신고의무를 위반한 12명은 범칙처분을 받았다. 국세청은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는 신고검증과 세무조사를 통해 과태료 부과와 형사고발, 명단공개 등 제재를 엄정히 집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외금융계좌를 신고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미신고 금액의 최대 20%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신고 금액의 출처를 소명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소명하면 해당금액의 20%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추가 부과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를 위반해 과태료를 부과받은 인원은 2011~2022년까지 637명으로, 이들에게 과태료 2천157억원이 부과됐다. 또 계좌 신고의무 위반금액이 50억원을 초과하면 범칙처분, 즉 통고처분 또는 수사기관 고발을 통한 형사처벌을 받거나 인적사항이 공개될 수 있다 실제로 2013~2022년까지 고액의 계좌를 신고하지 않은 93명이 범칙처분됐고 7명은 명단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올해 신고기간이 6월30일로 끝났지만 수정신고, 기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 5천419명 186조4천억원 신고 제도도입 이후 최대 신고인원·금액…가상자산이 전체금액 70.2% 점유 해외 가상자산계좌가 올해부터 최초로 신고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국세청에 신고된 해외금융계좌 인원과 신고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첫 신고된 가상자산계좌는 개인·법인신고자 1천432명이 130조8천억원을 신고하는 등 전체 신고자산에서 가장 많은 70.2%를 점유했다.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결과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 전체 신고인원은 5천419명, 신고금액은 186조4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신고인원 및 신고금액 3천924명, 64조원에 비해 1천495명(38.1%), 122조4천억원(191.3%)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첫 시행된 2011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가 첫 시행된 2011년 당시 525명이 11조5천억원을 신고한 점을 감안하면, 신고인원은 4천894명(932%), 신고금액은 174조9천억원(1천521%) 증가한 셈이다. ◆개인 4천565명 24조3천억원…854개 법인 162조1천억원 신고 개인 1인
작년 특송화물 건수 2019년보다 2배 늘었는데 검사는 30% 감소 간소화된 통관절차 악용한 밀수 급증에도 관세청 단속 역량 뒤쳐져 시가 23억원에 달하는 중국산 불법 낙태약 5만7천여정을 의류 주머니에 은닉해 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소액 자가사용 의류로 수입신고 없이 통관목록만 제출하는 방법으로 밀반입을 시도한 밀수입 일당. 시가 4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촬영장비를 소액의 자가사용 물품으로 가장한 후 수입신고 없이 통관목록만 제출하는 특송화물로 밀수입을 시도한 해외직구 구매대행업의 A씨. 간소화된 수입절차가 적용되는 특송화물로 가장한 밀수입이 늘고 있으나, 관세청의 단속 역량은 오히려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0일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특송화물 건수는 2019년에 비해 2배 늘어났지만 검사 건수는 오히려 30%나 줄었다. 관세청 특송화물 통관 건수 및 검사 현황(단위 : 건,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06 특송화물 52,536,739
음주운전 징계, 2021년 328명→2022년 389명 송재호 의원, 음주운전 징계 강화 불구 적발건수 증가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2021년 1천763건→2022년 1천956건 작년 교육부 698건, 경찰청 480건…국세청 65건, 관세청 26건 지난해 공직기강 등을 위반해 징계조치된 국가공무원이 전년대비 늘어난 가운데, 공직 4대 범죄로 지목된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사례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무원 징계건수는 1천956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220건 증가했다. 징계유형별로는 파면 54명, 해임 168명, 강등 91명, 정직 569명 등 중징계가 882명에 달했으며,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447명, 견책 62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로는 정직과 견책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국가공무원 부처별 징계현황(단위:건수) 구분 파면 해임 강등 정직 감봉 견책
국세청, 작년까지 세금포인트 95억4천만점 부여…실사용률 0.69% 그쳐 개인납세자 1인당 미사용 세금포인트 화폐가치 환산시 23만원…법인 92만원 세금포인트 사용 용도 8개에 그치는 등 실효성 논란 송언석 의원 "실효성 확보 위해 제도 전면 재검토 해야" 국세청이 개인·법인납세자에게 부여하는 세금포인트 사용률이 1%를 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세청은 세금납부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인납세자에게는 2004년 4월, 법인납세자는 2014년 3월에 각각 세금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국세청이 납세자에게 부여한 세금포인트는 95억4천만점으로, 이 가운데 실제 사용한 포인트는 6천600만점에 그치는 등 사용률이 0.69%에 불과한 실정이다. 결국 납세자가 보유 중인 세금포인트는 94억7천400만점에 달하며, 세금 1점당 국립수목원 입장료 활인가격이 1천원인 점을 환산하면 무려 9조4천700억원이 사용처를 찾지 못하고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셈이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이 1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세금포인트 현황’에 따르면, 2022년말까지 국세청이 납세자 3천746명에게
고광효 관세청장, 제3차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서 AEO MRA 체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간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이 체결됨에 따라, 사우디에 물품을 수출하는 국내 AEO 인증업체는 신속한 통관과 검사율 축소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또한 양국 간의 교역과정에서 통관애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해결을 위해 ‘한·사우디 통관애로 협의체’가 신설되는 한편, 양 관세 당국 간의 능력 배양을 위한 협력이 강화된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1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슈하일 아반미 사우디아라비아 자카트·조세·관세청장과 제3차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 회의를 갖고, 양 관세당국간의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14년 11월 제2차 한·사우디 관세청장 회의 이후 9년 만에 개최된 고위급 회의이자, 고 관세청장이 올해 7월 취임 이후 중동지역 국가와의 첫 최고위급 공식 만남이다. 고 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AEO MRA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양국 간의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과 세관직원 능력배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 청장은 특히 이번 회의에 앞서 17일 사우디에 현지 진출한 기업과 간담회를
관세청은 해외 ATM에서 인출한 외화로 코인을 구매한 뒤 국내 거래소에서 처분한 사건과 관련한 법원 판결에 대해 대구세관이 항고를 포기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해외 ATM에서 외화를 인출한 자금으로 현지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구매한 뒤 이 암호화폐를 국내 거래소에서 처분해 시세차익을 거두더라도 외국환거래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와 관련 관세청은 대구세관은 해당 과태료 재판의 항고 주체가 아니므로 대구세관이 항고를 포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관세청은 해외 ATM에서 외화를 인출한 후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로 송금하는 것은 외국환 업무취급기관을 통하지 않은 지급에 해당돼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사한 과태료 처분 취소소송에서 세관의 과태료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고 결정된 사례를 제시했다.<부산지방법원(2022.2.7.), 광주지방법원(2022.3.17., 3건), 대전지방법원(2022.10.26.), 대구포항지방법원(2022.11.23.), 서울동부지방법원(2022.12.14.)> 관세청은 앞으로도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방지를 위해 유사한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