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같은 감사반에 소속된 채 재무제표 대리작성과 외부감사를 동시에 수행한 공인회계사 2명에 대해 직무정지 1년의 징계를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공인회계사 A씨는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인 C사의 기장대리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동일 감사반 소속 공인회계사 B씨에게 C사의 외부감사 업무를 소개했다. 공인회계사 B씨는 동일 감사반 소속의 A씨가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업무를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매년 감사계약을 체결하고 감사업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이들은 C사에 대해 각각 기장대리 및 외부감사 업무를 8년간 수행하면서 외부감사법상 독립성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외감법에 따르면, 회사의 감사인 및 감사인에 소속된 공인회계사는 해당회사의 재무제표를 대표이사와 회계담당임원을 대신해 작성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또한 C사는 공인회계사 A씨와 공모해 목표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려고 단가가 높은 품목의 재고자산 수량을 증가시키는 등 재고자산명세서를 조작하고 파손‧진부화된 재고자산을 정상 재고로 속여 허위로 과대 계상했다. 공인회계사 B씨는 재고자산 실사 때 실사대상 재고자산을 직접 산정하지 않고 C사로부터 재고자산 실사 목록을 제공받아 실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새 회장으로 선출 국세청 출신 조정원 세무사가 남대문지역세무사회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남대문지역세무사회는 10일 남대문세무서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기 3년의 새 회장에 조정원 세무사(퍼스트원세무법인)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남대문지역회는 3월말 기준으로 204명의 개업세무사가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조정원 회장은 2017년 을지로에서 개업해 7년 넘게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개인 세무회계사무소로 출발해 개업 6년만인 지난해 세무법인(퍼스트원세무법인)으로 확장해 종합컨설팅서비스 제공을 표방하고 있으며, 세무법인 내에 재산제세팀‧주세전문팀‧해외주식팀‧전문컨설팅팀을 두고 있다. 특히 조 세무사는 공직에 있을 때 우리나라 세제를 입안하는 기재부 세제실과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조사1국‧조사3국, 일선세무서 부가세과‧법인세과‧재산세과 등을 거친 ‘팔방미인’이었으며, 이런 경력에서 우러나오는 세제‧세무행정에 대한 탄탄한 내공으로 고객들 사이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는 또한 명예퇴직 후에도 국세청 후배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세무대리 현장에서 불합리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세무서나 본청에 알려 개선되도
최상목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서 밝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최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지표 안정에도 불구하고 서울 일부 지역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관계부처가 함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기계획된 물량을 신속 공급하고 필요시 추가 공급확대 방안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관리 기조도 확고히 유지한다”며 “이를 위해 스트레스 DSR 적용범위를 예정대로 9월부터 확대하는 등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한 지난주 발표한 2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경영부담 완화와 재취업 등 새출발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 8일 전기요금 지원대상을 확대한 데 이어 이번달 내 상환기간 연장을 위한 지역신보 전환보증을 신설해 소상공인 애로를 가중시키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각종 정책정보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원
국세청은 이달 부가세 확정 신고기간 국세청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납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세청을 사칭한 해킹 메일은 ▶부가가치세 등 세금신고 안내 ▶소명자료 제출 안내 ▶탈세제보 관련 자료 제출 안내 ▶세무조사 안내 ▶종합소득세 가산세 통지 안내 등과 같은 제목으로 돼 있다. 국세청은 “국세청에서는 ‘수정신고’, ‘탈세제보’, ‘세무조사’와 관련해 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면서 “의심스러운 제목이나 모르는 발신자 주소로 수신된 메일은 열람하지 말고 포털에 신고한 후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세청 발신 메일은 계정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 둬야 한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메일을 통해 계정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입력해서는 안된다. 아울러 사칭 메일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즉시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로 신고해야 한다.
인천지방국세청 "세무대리인, 수임납세자 도움자료 일괄 조회" 등 설명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김명진)는 지난 8일 회의실에서 인천지방국세청과 2024년 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청이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신고와 관련해 주요사항을 설명하고, 세무사들의 신고관련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명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가세 신고 주요 안내내용을 회원들에게 잘 전달해 부가세 신고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지방회는 세정협조자로서 과세당국과 항상 소통하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석 인천청 부가가치세과장은 “이번 부가세 신고가 문제없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김은정 부가1팀장은 홈택스 신고도움서비스를 통해 모든 사업자에게 공통도움자료를 제공하면서 음식업 등 6만여 사업자에게는 개별도움자료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홈택스 내비게이션을 통해 신고도움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으며, 세무대리인은 수임한 납세자의 도움자료를 일괄 조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청은 이번 부가세 신고때 수출기업·중소기업 등 세정지원대상 사업자
'상위 1%' 4천951명, 평균 835억원 부동산 보유…평균 5억8천만원 납부 "종부세 폐지‧완화시 지방재정 직격탄…재정확충 대책부터 논의해야" 지난해 4조2천억원에 달하는 종합부동산세의 약 70%는 상위 1%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납부세액은 평균 5억8천만원 가량이며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은 평균 835억원이었다. 9일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에서 받은 종부세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납부자 상위 1%에 해당하는 4천951명은 종부세로 총 2조8천824억원을 냈다. 이는 전체 종부세 결정세액 4조1천951억원의 68.7%에 해당하는 것으로, 상위 1%가 전체 종부세의 70% 가량을 부담했다는 의미다. 상위 1%가 평균적으로 낸 세금은 1인당 5억8천만원이었다. 이들이 보유한 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으로 총 413조5천272억원이었으며, 납부인원당 평균 835억2천만원 가량의 부동산을 보유한 셈이다. 상위 0.1%인 495명으로 좁히면 이들은 평균 36억5천만원을 납부했으며, 총납부 규모는 1조8천58억원으로 전체 종부세 결정세액의 43.0%를 차지했다. 상위 10%로 넓히면 4만9천519명이 평균 7천49
황정아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기업의 적극적인 R&D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연구 및 인력개발비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특법은 기업이 연구 및 인력개발을 위해 사용한 비용 중 일정비율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개발의 성공률을 고려할 경우 세제혜택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황정아 의원은 기업의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세액공제율을 상향하고, 세액공제 혜택 일몰기한을 2027년 12월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 특히 황 의원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액공제율을 20%p 대폭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상위 10% 대기업이 하위 10% 중소기업 대비 R&D 투자가 95배에 달하는 양극화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 대기업들의 연구 및 인력개발비는 38조5천152억원으로, 하위 10% 기업이 R&D에 지출한 비용(4천66억원)의 약 94.7배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1% 기업이 쓴 연구
정부가 올 상반기에만 한국은행으로부터 83조6천억원을 일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83조6천억원을 일시차입했으며, 이는 일시차입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87조2천억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시차입은 재정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세입과 세출 시기의 불일치로 인해 단기간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받는 대출이다. 국고금 관리법과 한국은행법에서는 정부가 필요한 때에 일시차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매년 일시차입 한도와 조건을 의결하면서 일시차입보다 재정증권을 발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일시차입이 발권력을 동원하는 만큼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 있고 통화정책 운용에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정부는 한국은행이 대출 조건을 강화한 올해도 상반기에만 재정증권 발행 규모(40조8천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일시차입을 했으며, 이는 현재 세수여건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차 의원은 지적했다. 차 의원은 다만 6월말 기준 평균잔액으로 보면 재정증권이 11조1천억원으로 일시차입 7조2천억원에 비해 높아 아직
ESG 공시‧인증‧보고서 작성‧데이터 관리 등 담은 실무지침서 발간 26일 'ESG 인증포럼'에서 책자 주요내용 강의 예정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실전 ESG 공시-이것만은 알자’를 8일 발간했다. 2021년 9월 출간된 ‘ESG 바로보기-경영진을 위한 ESG 안내서’와 2022년 12월 출간된 ‘ESG, 한 권에 담았다-ESG 전문가의 핵심강의’에 이은 세 번째 ESG 대중서적이다. 이번에 발간한 ‘실전 ESG 공시-이것만은 알자’는 기업들이 ESG 공시와 관련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실무지침서다. 회계법인 등의 ESG 전문가들이 필자로 참여해 ESG 공시의 기본 개념부터 보고서 작성 절차, 공시방법 및 사례, 데이터 관리, 정보인증 등 실무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다. 시중 서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6일 개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제11회 ESG 인증포럼’에서 이 책자의 주요 내용에 대해 저자들이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최운열 회장은 “회계업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다년간 축적한 ESG 공시 및 인증,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다양한 ESG 분야의 전문 지식을 한 권에 총망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신설한 ‘직접환급 및 공제양도’제도를 국내에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8일 김상훈 의원실에 따르면, 이 법안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입법례를 참고해 국가전략기술 사업의 경우 투자세액공제에 대해 영업이익이나 손실에 관계없이 해당기업이 공제받지 못한 세액에 상당하는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직접 현금으로 환급받거나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2022년 8월 미국은 IRA를 통해 자국의 첨단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이중 세액공제액을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직접환급(Direct Pay)’과 제3의 기업에 양도해 공제금액을 몰아주는 ‘미사용 공제액의 양도(Transferablity)’ 제도는 첨단기업들을 미국으로 불러 모으는 유인 방안이 되고 있다. 현행법상 기업이 법인세 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일단 영업이익이 발생해야 한다. 이익이 생겨 법인세가 부과돼야 감세 혜택을 받는데, 혹여 투자를 많이 해 세액공제액이 크게 늘더라도 이익이 없으면 세금 혜택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
박수민 의원(국민의힘)은 5일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가상의 사업장만을 운영하는 경우 구체적 범위없이 대통령령에 따라 별도의 납세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과세체계는 사업장을 두지 않는 경우에 한해 사업자의 주소 또는 거소를 납세지로 지정할 수 있지만, 자기 소유가 아닌 임대차계약에 의한 장소일 경우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특히 물리적 장소를 기준으로 납세지를 결정하고 있어 가상의 사업장만을 운영하더라도 사업장을 확보하기 위해 주소지를 임차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국세청이 홍익대 산학협력단에 맡겨 진행한 연구용역 보고서에서도 인터넷 비즈니스업은 주로 인터넷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광고하고 판매·유통하므로 전통적인 물리적 사업장은 불필요한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최근 메타버스(Metaverse) 등을 이용한 가상현실을 바탕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해 소자본 창업자 및 영세사업자의 부담을 경감시켜 경영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IFAC, 지속가능성 인증관련 간행물 발간 '지속가능성 인증에 관하여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가?'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달 IFAC(국제회계사연맹)에서 지속가능성 인증에 대한 새로운 간행물 ‘지속가능성 인증에 관하여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가’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IFAC 화이트 리 CEO는 “전세계 정책당국 등이 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을 위한 필수 요구사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간행물 발간을 계기로 회계사들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중요하고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행물은 IFAC가 정부와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에 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간행물에서는 지속가능성 정보의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및 기타 지속가능성 관련 주제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정보가 필요하며, 이러한 정보 공시에 대한 인증을 통해 정보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전세계의 다수의 국가가 지속가능성 공시 및 인증에 대한 단계적인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도입 초기 지속가능성 인증 대상은 지
"구재이 회장, 서번트리더십 보여줘" 호평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제62회 정기총회에서 사무처의 장기근속 직원과 우수직원 29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무처 직원 표창은 지난 1년간 한국세무사회 33대 집행부의 3대 혁신 과제 담당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다른 직원들의 모범이 된 경영혁신팀 김영중 과장 등 16명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한결같은 애사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오랫동안 담당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온 법제협력실 김웅희 실장 등 13명에게는 장기근속 표창, 부상, 특별휴가와 함께 20년 이상 성실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내조를 아끼지 않은 배우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부부 건강검진 지원 혜택도 주어졌다. 구재이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를 위해 그동안 각각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표창을 받게 된 직원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세무사회를 위해 땀 흘리고 고생하는 사무처 모든 직원들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복지혜택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무사회는 이번 제62회 정기총회를 위해 수고한 전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오는 11일 6층 대강당에서 대형 LED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내정했다. 김범석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뉴욕대(행정학 석사)를 나왔으며, 행시37회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왔다.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실‧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경력이 있으며,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 미국 주미한국대사관 재경관보, 기재부 지역금융과장‧재정기획과장‧인력정책과장‧양자관세협력과장을 지냈다.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정책조정국장‧차관보를 거쳐 그동안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해왔다.
세무사회, 성실신고확인시 조사 배제 등 16가지 개선과제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 토론회서 제안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가 4일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기업 세금제도’를 제언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특위 위원장이자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정정훈 세제실장, 경제단체 및 세무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강오 조세제도연구위원장이 세무사회를 대표해 세제개편 내용의 발제를 맡았으며, 세무사회는 16가지에 달하는 사항을 제안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소기업 세무사 확인제도’다. 전체 사업자 중 조사비율(2021년 기준 개인 0.05%, 법인 0.43%)이 0.5%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자들은 ‘언제 세무조사를 받게 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여 경영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처럼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통해 성실성을 담보할 수 없을 바에야 차라리 매년 성실성을 검증할 수 있는 ‘세무사 확인제도’로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성실신고확인제도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으므로 성실신고확인을 한 경우 세무조사를 배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