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중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서비스 무역통계가 공식 발표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박병원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 민간팀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무역통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범석 1차관은 “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련 통계·데이터 구축 및 분석이 중요하나, 기존의 국제수지 통계로는 콘텐츠‧정보통신기술 등 유망서비스 업종의 수출입 규모와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청 등 관계기관이 새로운 서비스 무역통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업 중이다. 내년 3월 중에 콘텐츠‧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서비스 무역통계가 발표되면 이 분야의 서비스 무역 규모와 수지의 흐름을 공식통계를 통해 최초로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세부업종별, 수출국가별, 기업규모별 무역 규모도 분석할 수 있어 맞춤형 수출정책 수립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재부는 내년부터 다른 유망서비스 분야에 대해서도 신규 무역통계 수요를 조사해 추가 개선 분야를 지속 발굴‧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음악동호인회가 회(會)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지난 7일 음악동호인회(회장‧이용모) ‘CPA 밴드’가 홍대 인근 공연장에서 회 창립 70주년 기념 축하 공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CPA 밴드’는 공인회계사 회원간 친목을 위해 50여명의 회계사로 구성된 한국공인회계사회 음악동호인회로, 매년 정기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총 3팀의 밴드가 20여곡을 연주하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용모 음악동호인회 회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CPA 밴드공연은 회원간 친목 기회이자 일반인과 공인회계사간 교류의 장”이라며 “특히 한국공인회계사회 창립 70주년 기념으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참여한 공인회계사 회원들이 관객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43년 만에 회관 신축 준공…"선진 납세서비스 제공 다짐" 구재이 회장 등 세무사회 집행부 모두 참석 축하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도 참석해 중부지방회 발전 기원 중부지방세무사회가 43년 만에 회관을 신축해 준공하고 힘찬 도약을 선언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이중건)는 10일 수원 영통구 이의동 회관에서 신축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부회장, 김겸순 윤리위원장, 구광회⋅오의식 감사,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등 본회 임원진이 모두 참석했으며, 구종태⋅원경희 전 한국세무사회장도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유관기관에서 박재형 중부지방국세청장과 전일수 소득재산세과장, 이상용 수원세무서장, 김호현 동수원세무서장이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중부지방회 발전을 기원했다.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 등 지방세무사회장단도 중부지방회 신축회관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중부지방회는 1982년 창립해 지금까지 서울 염리동 세무사회관 지하, 서울 구로동 기계공구상가, 서울 대방동 대광빌딩⋅선린빌딩, 서울 서초동
기재부‧관세청, UNESCAP와 공동 워크숍 개최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10~11일 인천 송도에서 국제연합(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와 공동으로 종이 없는 무역 원활화 촉진을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태지역 27개국 공무원들과 세계관세기구(WCO) 등 국제기구 관계자 7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아태지역 종이 없는 무역 원활화 기본협정(CPTA) 이행 효과 ▷K-디지털 무역의 성과 ▷전자무역시스템의 상호운용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무역 원활화 등에 대해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볼드 바산자브 UNESCAP 동북아 지역 사무소장은 개회사에서 “아태지역은 다양한 발전 단계에 있는 국가들로 구성돼 무역 디지털화 달성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하면서 CPTA 협정 가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관세행정시스템(UNI-PASS)과 전자원산지증명서 정보교환시스템(EODES) 구축 등을 통해 무역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진 시킨 사례를 공유했으며, 향후 아태지역 관세 당국과 협력을 통해 개도국의 디지털 무역 역량을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본격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9개 금융회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를 처음으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당국이 지난 8월 발표한 ‘금융 분야 망 분리 개선 로드맵’에 따라 금융회사의 생성형 AI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이 폭넓게 허용되면서 지난 9월 혁신서비스 신청기간에 74개 금융사가 141개 서비스에 대해 망 분리 규제 특례를 신청 접수했다. 이번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생성형AI 기반 AI 은행원, 생성형AI 투자 및 금융지식 Q&A 서비스 ▶KB은행의 생성형AI 금융상담 Agent ▶NH은행의 생성형AI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금융 계산기 ▶NH증권의 생성형AI 대고객 시황정보 서비스 ▶KB증권의 AI 통합금융플랫폼 캐비 ▶교보생명의 보장분석 AI 서포터 ▶한화생명의 생성형AI 활용 고객 맞춤형 화법 생성 및 가상 대화 훈련 솔루션 ▶KB카드의 생성형AI 활용 모두의 카드생활 메이트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신청이 141건이나 될 정도로 많이 접수됐고, 이를 통해 금융회사들의 망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IFAC(국제회계사연맹)에서 지난 10월 새 간행물인 ‘G20 조치 촉구 2024: 공정한 세상과 지속 가능한 지구 구축’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간행물은 지속가능한 지구는 집단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다. 화이트 리 IFAC CEO는 발간사를 통해 “G20 정책 입안자들은 현재 중차대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글로벌 회계업계는 이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전진하고 있고, G20의 계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G20이 우리의 권고사항을 채택하고 회계업계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그 누구도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행물은 G20 정책 입안자들에게 주요 권고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A 5000) 및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윤리기준(IESSA)에 기반한 글로벌 프레임워크를 지지하고,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위원회(IPSASB)의 글로벌 공공부문 지속가능성 기준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정부의 발생기준 회계 채택을
중소기업 137곳 등 총 203곳 선정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203곳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6일 ‘제1회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일‧육아 병행, 유연근무, 근로시간 단축, 휴가 등에서 모범적인 사례를 보인 기업들로, 세무조사 유예, 출입국‧기술보증‧신용보증‧조달 우대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우수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으며, 총 385개 기업이 신청해 전문가 및 참여부처‧경제단체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203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규모별로 중소기업이 137개로 가장 많고, 대기업 41개와 중견기업 25개가 우수기업으로 뽑혔다. 중소기업에서는 라온시큐어(주), 성보화학 주식회사, 테크빌교육(주) 등이, 중견기업에서는 삼일회계법인, ㈜웅진씽크빅, 대기업에서는 씨제이제일제당(주)과 CJCGV㈜ 등이 포함됐다. 회계법인 최초로 우수기업에 선정된 삼일회계법인은 재택근무와 원격근무, 시차출퇴근제, 자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이 업무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회계업계 특성상 업무가 집중되는 겨울철에는 초과근무 시 보상휴
재산제세 실무서도 교재‧동영상 제공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가 세무사들이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침서인 ‘테마별 실무서’를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는 가운데, 교재발간과 함께 세무사회원 교육용 동영상도 제작에 나섰다. 9일 한국세무사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도하는 ‘테마별 실무서 시리즈(50권)’는 지난 10월 ‘수출입 회계‧세무’와 ‘특수업종별 회계‧세무’를 처음 발간한 이후 지난달 27일에는 ‘연말정산 세무’와 ‘종합부동산세 세무’를 추가로 발간해 조세자료 구독회원에게 무료 배포하고 세무사회 조세전문서점과 시중 서점을 통해 판매도 시작했다. ‘연말정산 세무’는 이석정 세무사(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가 집필하고 신재현‧이원주‧김하나 세무사가 감수에 참여했으며, ‘종합부동산세 세무’는 고현식‧김영곤 세무사가 집필하고 황정예‧신영은‧송진형 세무사가 감수했다. ‘테마별 실무서’는 교재발간과 더불어 교육 동영상도 제작되며, 세무사회가 자체 제작한 재산제세 실무서인 ‘양도소득세 실무’와 ‘상속세‧증여세 실무’도 동영상 교재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연말정산 세무’는 지난 6일 이석정 세무사가, ‘상속‧증여세 실무’는 20일 고경희 세무사가
김동일 청장과 직원 60여명, 지게로 직접 배달도 부산지방국세청(청장‧김동일)이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6일 연탄 5천800장(500만원 상당)을 (사)부산연탄은행에 기탁하고, 이중 1천500장은 부산 연제구 연산2동 일대의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연탄 나누기 행사에는 김동일 청장을 비롯한 직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게를 지고 연탄을 나르며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부산청은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13년째 연말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단순히 기부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일 청장은 “연탄 배달 봉사에 기쁘게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청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거래처 침탈 등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규정 통신판매 성인인증 수단에 모바일 신분증 추가 주류 제조‧수입업자가 제공할 수 있는 경품의 한도가 확대되고, 주류 통신판매와 관련해 성인인증 수단이 추가된다. 국세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와 ‘주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를 각각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주류 제조‧판매업자의 준수사항으로 불공정거래 행위의 개념을 명확히 규정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업자를 배제하기 위한 부당한 염가판매 또는 할인과 관련해 본인이 부담했거나 부담할 비용을 거래상대방에게 전가해 수수하는 행위 등 공정한 거래를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주류 제조‧판매업자가 제공할 수 있는 경품의 한도도 조정했다. 현재는 제조‧수입업자가 소비자에게 경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구입할 때는 제조‧구입가격에 25%를 가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25% 가산 규정을 삭제키로 했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품행사 비용 부담 축소 및 경품 전체 한도 증가에 따른 소비자 이익을 증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주류 통신판매 성인인증 수단에 전자서명인증사업자가 제공하는 성인인증서비스,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삼쩜삼 운영사 (주)자비스앤빌런즈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작년 8월 세무사회가 삼쩜삼을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데 대해 1년4개월 만에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사건을 넘겼다. 그동안 세무사회는 삼쩜삼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법 고소와 행정기관 고발 및 제보를 이어왔지만 수사결과 범죄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6월28일 삼쩜삼 앱 운영사업자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해 ‘주민등록번호 단순전달 후 파기 및 보유 금지’ 등의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5천410만원과 과태료 1천200만원을 부과했으며, 이에 자비스 측은 부과금 전액을 납부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희곤 의원(국민의힘)은 삼짬삼이 1천200만명의 회원에 대한 과세정보를 제3자 제공하는 등 중대한 개인정보법을 위반했는데도 개보위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으로 종결한 점을 지적하고 검찰 고발 등 재검토를 지시하자 개보위원장도 조치하겠다고 답변했었다. 이에 대
창립 70주년 기념…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운열)는 오는 11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관련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성 시대에 공인회계사가 수행해야 할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외 지속가능성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참여한다. 먼저 쟝부코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변화 촉진(ECS)’을 주제로 국제적 관점에서 공인회계사의 역할을 조망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경영 및 공시의 발전과 최신 동향(권미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지속가능성 인증 및 윤리기준 제정 동향(황근식 한국공인회계사회 본부장) ▷지속가능성 인증인의 전문성 확보 방안(전규안 숭실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에서는 박종성 숙명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지현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강경진 한국상장사협의회 상무,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권세원 이화여대 교수, 이동섭 국민연금공단 실장,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패널로 참여해 지속가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혁신 방안' 개소세 면세 온라인 신청, 연구용 관세감면 물품 사후관리 생략 대상 확대 내년부터 관세환급 정정신청때 전자신고도 허용돼 수출기업의 행정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기업 역동성 제고 및 신산업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우리 기업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경제단체, 기업 건의 등을 적극·신속히 반영해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범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인증‧행정부담 등 현장밀착형 규제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로 개별소비세 면세 온라인 신청 허용, 관세환급 정정신청시 전자신고 허용, 연구용 관세감면 물품 사후관리 생략 대상 확대 등도 포함됐다. 현재 수입업자가 수입시 개별소비세를 면제받으려면 직접 세관을 방문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박람회 출품 목적의 미납세 반출, 시험‧연구 목적 자동차의 조건부 면세 등으로, 정부는 내년부터 개소세 면세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관세환급 정정신청시 전자신고도 허용한다. 현
자산 총액 200억원 미만 중소회사에 대해서는 표준감사시간을 2027년까지 적용하지 않는다. 자산총액 2조원 미만 상장사 및 비상장사에 적용되는 적용률도 추가 인상하지 않고 올해와 동일하게 내년까지 연장됐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표준감사시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2027년까지 적용될 표준감사시간을 확정했다. 표준감사시간은 외부감사인이 투입해야 할 일반적‧평균적 감사시간을 산업별‧기업규모별로 정하는 기준으로서, 감사품질을 제고하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의 보호를 위해 2017년 11월 외부감사법 전면 개정으로 도입됐다. 이번 표준감사시간 주요 개정내용을 보면, 중견‧중소기업의 부담을 고려해 적용면제와 부분적용을 연장했다. 우선, 자산총액 200억원 미만 중소회사에 대해서는 표준감사시간을 2027년까지 적용하지 않고, 자산총액 2조원 미만 상장사 및 비상장사 등에 적용되는 적용률도 추가로 인상하지 않고 올해와 동일하게 2025년까지 연장했다. 다만, 2026년 이후 부분적용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에 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또한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독립적으로 선임하고 경영진을 효과적으로 견제‧감독하는 등 우수한 지배구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낮췄다. OECD는 4일 이런 내용의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내년 한국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 5·9월 전망치(2.2%)보다 0.1%p 낮춘 것이다. 이와 관련 OECD는 견조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을 지탱하고, 금리 하락과 실질임금 상승으로 올해 말부터 민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물가상승세 둔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물가상승률을 1.8%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 5·9월 전망치(2.0%)에서 0.2% 포인트 낮춘 것이다. OECD는 물가상승률의 경우 단기적으로 목표를 하회하는 가운데,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며 여성과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가 고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2.5%까지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인 2%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에는 2023년과 2024년의 세수 부족이 부분적으로 회복돼 재정 건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