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강성원)는 지난해 1년 동안 수행한 조세실무에 관한 연구결과를 정리해 '조세심판 실무가이드', '건물신축 세무가이드' 등 총 8종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연구보고서는 실무현장에서 곧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조세불복절차, 심판청구서 작성요령, 건물신축 단계별 세무이슈 등이 체계적으로 담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회계사회는 세무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공인회계사들이 보다 차별화된 세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세법, 조세실무, 조세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안영균 상근연구부회장은 "이번 8종의 연구보고서는 공인회계사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실무자에게도 많은 보탬이 되리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세법에 산재해 있는 '불확정 개념'에 대한 해석사례를 정리해 시리즈로 발간하는 등 회원들에게 실무에 보다 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조세연구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간한 연구보고서 전문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http://www.kicpa.or.kr)의 'KICPA전문정보(연구보고서)'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달 중에 회원 및 일반인의 신청을 받아 책자
국세청이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주력 계열회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세무조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달초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수개월 일정으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0년 특별세무조사(심층세무조사)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롯데건설 세무조사 외에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지난 2월 호텔롯데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데, 2013년 세무조사 이후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해 재조사 결정이 내려진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1일 '업무용승용차 운행기록 방법에 관한 고시'를 제정·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업무용승용차에 대한 과세합리화 방안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업무용승용차 운행기록 방법을 담은 세부사항을 제정해 발표한 것이다. 고시에 따르면, 업무용승용차 관련 비용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으려면 '업무용승용차 운행기록부'를 꼼꼼히 작성해야 한다. 운행기록부에는 기본정보로 차종과 자동차등록번호를 정확히 기입해야 한다. 또 업무용 사용비율 계산을 위해 운행 내역을 세부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업무용으로 차량을 운행한 경우 사용일자와 사용자의 부서 및 성명, 주행 전 계기판의 거리, 주행 후 계기판의 거리, 주행거리, 업무용 사용거리(출.퇴근용, 일반업무용)를 적어야 한다. 주행 전·후 계기판의 거리는 계기판의 누적거리를 기입하면 되며, 당일 동일인이 2회 이상 사용하는 경우 주행거리의 합계만 적어 넣으면 된다. 일반업무용 사용거리는 제조·판매시설 등 해당 업체의 사업장 방문, 거래처·대리점 방문, 회의참석, 판촉활동, 업무관련 교육·훈련 등에 사용한 거리를 기재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해당 과세기간의 주행거리 합계, 업무용 사용거리 합계, 업무사용 비율을 작
12월 결산 외부감사대상법인은 이달말까지 외부감사인을 선임하고 선임 후 2주 이내에 증권선물위원회에 선임보고를 완료해야 한다. 금감원은 1일 중소기업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부족 등으로 적시에 외부감사인을 선임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데, 외부감사인 선임은 사업연도 개시후 4개월 이내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외부감사 대상은 ▷직전 사업연도말의 자산총액이 120억원 이상인 주식회사 ▷직전 사업연도말의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이고 부채총액이 70억원 이상인 주식회사 ▷직전 사업연도말의 자산총액이 70억원 이상이고 종업원수가 300명 이상인 주식회사 ▷주권상장법인 및 해당 또는 다음 사업연도에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주식회사를 말한다. 외부감사인 선임기한은 사업연도 개시후 4개월 이내이므로, 12월 결산법인은 4월30일까지 마쳐야 한다. 회사는 감사인과 감사계약 체결후 2주일 이내인 5월14일까지 감사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금감원에 제출하고, 감사인은 감사계약체결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에 제출해야 할 서류는 감사계약서 사본, 감사 또는 감사인선임위원회의 승인사실 증명서류, 회사의 법인등기부등본, 감사인 교체사유서 및 전기감사인
보건복지부는 내달 1일부터 외국인환자가 미용성형 의료서비스를 받은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내과․일반외과 등 치료 목적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반면 미용성형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고 있는데, 외국인환자에게는 이를 환급하는 것이다. 부가가치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목록은 메디컬코리아 홈페이지(www.medicalkorea.or.kr)에 공개돼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다 많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이 부가가치세 환급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부가가치세가 환급되는 기관 중심으로 외국인환자가 유치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으로 등록한 후, 환급창구운영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해 단말기나 프로그램, 표찰, 안내문 등의 필요한 준비를 갖추면 된다. 메디컬코리아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외국인환자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사업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15777-12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2016년 4월 1일부터 2017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제도의 효과성 등에
삼정KPMG(대표이사·김교태)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장과 발전의 해법을 찾으려는 기업을 위해 경제·경영 전문서적 '리질리언스: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유전자'를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은 상존하는 위기와 점증하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지를 다양한 현장 사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했다. 이 책은 기업의 성공적인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 ‘리질리언스(Resilience)’에 있다고 봤다. 리질리언스는 어떤 충격이 가해져 변형이 되었을 때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는 성질을 뜻한다. 책에서는 원래의 상태로 회복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이전보다 더 강한 경쟁력을 갖는다는 의미로 사용됐다. 외부 압력을 받은 스프링이 강한 활력으로 반응하며 원래 상태보다 더 튀어 오르는 것과 같이 ‘바운스 백(bounce back)’에 그치지 않고 ‘바운스 포워드(bounce forward)’로 도약하는 역동성을 강조한 의미다. 책에서는 리질리언스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인(認)·극(克)·행(行) 3가지를 제시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인지력(認
금융감독원은 올해 분식회계 위험이 큰 곳을 중심으로 154개 회사에 대해 감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시한이 3월31일로 종료됨에 따라 ‘2016년 회계감리업무 운영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우선 올해에는 감리 대상 회사를 확대, 2015년보다 23개사 증가한 154개사에 대해 감리를 실시키로 했다. 또 상반기 5개사, 하반기 5개사 등 총 10개 회계법인에 대해 감사품질관리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중 美 PCAOB(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와 국내 회계법인에 대한 검사시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금감원은 올해 감리시 한계기업 등 회계분식 위험이 높은 회사에 대해 감리를 집중하고 회계부정 행위 적발시 엄정 조치키로 했다. 수년간 다수의 정기보고서, 증권신고서 등에 회계분식이 있는 경우 그동안 1건으로 취급해 과징금을 부과했지만, 향후에는 건별 과징금을 합산·부과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준비키로 했다. 또한 4대 중점 테마감리 이슈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부 기업을 감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4대 테마감리 이슈는 미청구공사 금액의 적정성, 비금융자산
EY한영(대표이사·서진석)은 내달 6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지하 1층 T-아트홀에서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 지역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러시아와 CIS 지역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천정우 이사와 EY 극동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알렉시 히로킨, 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인프라스트럭쳐 부문 리더 세르게이 루잔 등 현지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러시아·CIS 지역의 에너지, 플랜트, 인프라스트럭쳐 분야의 주요 동향과 함께 케이스 스터디와 잠재사업 소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 현지 사업 전개 시 고려해야 할 금융·세무·법률 부문의 핵심 이슈 등을 전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Yoonjeong.ahn@kr.ey.com)로 하면 된다.
골든블루(대표이사·김동욱)가 골프단을 창단했다. 국내에서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는 외국계 및 국내 위스키업계 최초의 골프단이다.[사진2] (주)골든블루는 29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서울지사 서미트홀에서 '㈜골든블루 골프단'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와 안시현 프로, 유현주 프로, 김혜선2 프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골든블루는 지난 2014년부터 LPGA 신인왕 출신인 안시현 프로를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2015년 KLPG 2016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1부 시드권을 획득한 유현주 프로와 김혜선2 프로를 새로 추가 영입, 총 3명의 선수로 '㈜골든블루 골프단'을 구성했다. 골프단 단장은 현재 ㈜골든블루 수도권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김봉유 본부장이 맡았다. 김 본부장은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육상 800m 부문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며, 국가대표 육상감독까지 역임해 선수들과의 원활한 소통 및 체계적인 골프단 운영이 기대된다. ㈜골든블루는 소속 선수가 우승할 때마다 상금의 36.5%를 기부금으로 조성해 매년 연말 각 지자체와 자선단체를 통해 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김동욱 대표는 "국내 위스키업계 최초로 프로 골프단을
롯데주류(대표·이재혁)는 이태리 최대 규모 와이너리 조닌의 대표적인 토스카나 와인 '르 포카이에(Le Focaie,사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닌은 1821년 와이너리 설립 이후 7대째 가족 경영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이태리 최대 규모이자 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패밀리 와이너리이다. 이태리에 총 11개 와이너리를 두고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해 현재 100개국 이상 수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토스카나 와인 '르 포카이에'는 롯데백화점 박호준 바이어가 지난 2015년 이태리를 방문해 다양한 와인을 직접 테이스팅 한 후 선택한 와인으로, 이태리 중서부 지방에서 재배되는 토종 포도 품종인 산지오베제로 만들어졌다. '르 포카이에'는 산지오베제 품종의 특징인 보랏빛이 감도는 검붉은 색상과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 향이 돋보이는 레드 와인이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탄탄한 구조감으로 입 안에서 감도는 긴 여운이 특징이다. 산지오베제는 라틴어로 '제우스의 피'라는 뜻을 의미하며, 다양한 맛과 향으로 이태리 3대 토착 품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토스카나 와
효성은 지난 7~18일까지 중국, 홍콩, 대만 등 3개국의 글로벌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맞춤 상담을 하는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했다.[사진2] 2010년부터 7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크레오라 워크숍'은 효성이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게 고객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크레오라를 적용한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활동이다. 이번에 효성이 찾아간 고객사들은 중국의 베스트 퍼시픽, 더룬, 대만의 뉴와이드, 조이텍스타일 등 원단 및 봉제업체 16개와 중국 리닝, 케이복싱, 홍콩의 베니티페어, 프룻오브더룸 등 브랜드 6개사로 총 22개사다. 효성과 함께 크레오라 워크숍을 진행한 세계적인 패션 칼럼니스트 루이자 스미스는 2018년 봄·여름에 유행할 캐주얼·수영복·속옷·액티브웨어 패션 트렌드를 고객사에 제안했다. 크레오라 워크숍을 함께 한 고객사들은 신제품 개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호평했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고객사가 크레오라를 활용해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곧 효성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맞춤 서비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크레오라
주류(酒類) 생산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한국주류산업협회 새 회장에 연이어 대구지방국세청장 출신이 취임해 눈길은 끈다. 29일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권기룡 회장의 뒤를 이어 강성태<사진>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이 지난 1일 취임했다. 강성태 신임 회장은 행시 21회 출신으로 국세청 재직시 국세청장 비서관, 국세청 국제협력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대구지방국세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지냈다. 지난 2009년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끝으로 명예퇴직한 이후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 초빙교수 등으로 일해 왔다.
최병호<사진> 부산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재정학회 새 학회장에 취임한다. 최 신임 학회장 임기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지금까지 재정학회 부회장을 맡아 왔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2017년 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각 분야별로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2] 유 부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차 재정전략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재정을 튼튼히 관리하고 미래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재정개혁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며 재정개혁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래를 대비하는 중장기 재정전략 방향, 2017년 예산안 편성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2017년 예산안 편성방향에 맞춰 예산요구 단계에서부터 강력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중장기적으로도 정부는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미래를 위한 대수술을 단행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일반재정 분야를 중심으로 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 Pay-go 등 재정준칙을 확립하고 재정투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그동안 다양한 개혁논의가 있었지만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사회보험 분야는 '저 부담-고 급여'체계를 '적정부담-적정급여'로 전환하고 향후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중앙정부가 관리하지
유일호<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2] [사진3] [사진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