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체의 고용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고용장려금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서는, 개별사업의 평가결과에 따라 예산을 확대·축소해야 한다는 정책제안이 나왔다. 박윤수 KDI 연구위원은 26일 KDI 포커스에 이 같은 내용의 ‘고용장려금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박 위원은 고용장려금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고용증대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러한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사업들은 정리하거나 다른 사업군으로 재분류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추구하는 목표가 서로 다르면, 각 사업의 성과를 비교하기도 어렵고 성과에 기반한 체계적인 예산배분도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용장려금 사업군이 추구하는 목표는 고용증대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이러한 공통의 성과지표를 토대로 개별 사업들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예산을 확대·축소하는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이 고용증대에 보다 유리하다며, 대다수 OECD 회원국들이 기존 일자리보다는 새로운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고용장려금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러한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주시에 있는 납세자에 대해 세무조사 연기, 납기연장, 징수유예 및 체납처분 유예 등의 세정지원이 실시된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정지원 대상은 ‘특별재난지역(경주시)’에 있는 납세자와 ‘특별재난지역(경주시)’ 외에 있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가 해당된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되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착수를 연말까지 원칙적으로 중단하고 현재 세무조사가 사전통지됐거나 진행 중인 경우에는 납세자의 신청에 따라 연기 또는 중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게된다. 또한 세정지원 대상 납세자에 대해 법인세 중간예납 분납(9월, 10월) 및 부가세 2기 예정신고·고지 납부기한(10월)이 최장 9개월까지 연장되며 종소세 중간예납(11월) 및 이미 고지된 국세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가 유예된다. 국세 환급금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최대한 기일을 앞당겨 지급하는 한편,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된다. 특히, 국세청은 지진피해를 복구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에 있는 지난해 연간매출액이 500억 원 이하인 납세자에 대해서는
국세청은 납세자의 성실신고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홈택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양도세 전자신고의 경우 비사업자의 일회성 신고와 세액계산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납세자 스스로 신고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양도한 자산의 비과세나 감면 해당여부 확인 및 예상세액을 미리 계산한후 신고·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는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사용해 간편하게 전자신고와 첨부서류 제출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 쉽고 편리해진 홈택스 양도소득세 전자신고 사례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 세무서 방문없이 홈택스 전자신고 이용시, 납세협력비용 획기적 감소 기대 A씨는 경기도에 2채의 주택을 보유하던 중 신규사업과 관련해 세종시에 새로운 집을 구입·이사하면서 2016년 7월 기존 주택 1채를 팔게 됐다. A씨는 세무사 등 전문가의 조력없이 본인이 직접 홈택스를 통해 양도소득세 전자신고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홈택스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한 후 ‘양도소득 종합안내’ → ‘양도소득세 전자신고’를 선택하고, 한 개의 부동산을 실지거래가액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간편신고를 이용하라는 안내
기재부는 26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주제로 한, 핸드폰 통화연결음(컬러링) ‘청렴 대한민국 멜로디’를 제작해 배포했다. ‘청렴 대한민국 멜로디’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안내하고, 청탁 없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은 “이 멜로디가 ‘청탁금지법’의 조기 정착과 청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작 취지를 밝혔다. ‘청렴 대한민국 멜로디’는 통신사 홈페이지 및 통신사별 연계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컬러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일호 부총리는 23일 최근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 부산신항 한진해운터미널을 방문해 관계기관 및 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10월말까지 대부분의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을 완료, 사태가 해결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온라인을 통해 교육접수, 교육비 결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접수시스템이 서울·중부·부산지방회 이어 연말까지 대구·광주·대전지방회에도 도입된다. 21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지방회별 교육접수시스템은 지난 2008년에 개편된 서울·중부·부산지방회에 이어 대구·광주·대전지방회의 교육접수시스템이다. 기존에 교육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수강을 희망하는 세무사회원이나 사무소 직원들이 수강신청을 팩스를 통해 신청서를 보내고 수강료를 온라인 송금한 후에 전화를 걸어 접수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3개 지방회의 교육접수시스템 도입으로 교육접수와 교육비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3개 지방회의 교육접수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국세무사회가 제공하는 무료회원희망교육이나 지방회 상설교육을 회원이나 회원사무소 직원들이 한결 쉽게 접수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교육접수시스템은 지난 8일 웹서버 등 시스템 장비 구입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데 이어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완료, 해당 지방세무사회원들의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법인접대비는 총 45조 4,357억원으로 2011년 8조 3,535억원, 2012년 8조 7,701억원, 2013년 9조 68억원, 2014년 9조 3,368억원, 2015년 9조 9,685억원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최근 5년간 법인이 사용한 문화접대비는 총 277억원에 불과했다. 문화접대비는 2011년 49억원, 2012년 45억원, 2013년 45억원, 2014년 48억원, 2015년 90억원이 사용됐다. 이 같은 사실은 국정감사를 위해 국세청이 심재철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법인접대비 및 문화접대비 신고 현황’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 법인접대비 및 문화접대비 신고 현황 (개, 억원) 구 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잠정) 신고 법인 수 460,614 482,574 517,805 550,472 591,694 접대비 총 액 합 계 83,535 87,701 90,068 93,368 99,685 중 소 기 업 48,318 51,820 52,416 55,536 58,012 일 반 법 인 35,217 35,881 37,652 37,832 41,673 문 화 접대비 합 계 49 45
한국세무사회는 이달부터 전국 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및 세무회계학과 전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2016 하반기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2016 하반기 취업설명회는 경기도 안산의 안산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3개월 간 서울, 경기, 부산, 광주지역 등 총 13개 대학교 및 상업계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취업설명회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취업설명회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직원인력난을 겪고 있는 세무사사무소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의 근무환경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취업설명회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해당 지역의 지방세무사회 소속 임원들과 세무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형태 및 근무환경은 물론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으로의 취업 준비 요령, 실제 근무 직원들의 취업사례 등 세무회계업계 취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한 학생들이 평소 세무사사무소 취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학생과 강사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세무사회는 지난 상반기 취업설명회가 전국 21개 학교에서 총 1천425
한국세무사회는 이달부터 전국 상업계고등학교 재학생 및 세무회계학과 전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2016 하반기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23일 세무사회에 따르면, 2016 하반기 취업설명회는 경기도 안산의 안산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3개월 간 서울, 경기, 부산, 광주지역 등 총 13개 대학교 및 상업계고등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취업설명회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취업설명회에 이어 실시되는 것으로 직원인력난을 겪고 있는 세무사사무소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일자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의 근무환경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취업설명회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해당 지역의 지방세무사회 소속 임원들과 세무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세무사사무소의 업무형태 및 근무환경은 물론 세무사사무소·세무법인으로의 취업 준비 요령, 실제 근무 직원들의 취업사례 등 세무회계업계 취업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한 학생들이 평소 세무사사무소 취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학생과 강사 간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세무사회는 지난 상반기 취업설명회가 전국 21개 학교에서 총 1천425
기재부와 EU 집행위는 제6차 한-EU 경제대화를 통해 주요현안을 논의하고 경제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23일 기재부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6차 한-EU 경제대화(Korea-EU Economic Dialogue)가 열렸다. 한-EU 경제대화는 2010년 5월 체결한 한-EU 기본협정에서 경제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측이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양측 대표단은 금번 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구조개혁 등 주요 관심 현안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였다. 양측은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브렉시트·글로벌 무역부진 등을 하방 리스크로 진단하는 한편, 유럽·한국경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EU측은 최근 투자 등 내수부진으로 유럽 경제 회복세가 다소 둔화하였으며,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은행 수익성 약화, 브렉시트 등을 하방위험으로 언급했다. 한국측은 내수가 수출부진을 보완하며 한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나,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하여 확장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대책, 구조개혁, 리스크 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아울
국세청은 납세자의 성실신고 편의성 향상을 위해 홈택스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양도세 전자신고의 경우 비사업자의 일회성 신고와 세액계산의 복잡성 등으로 인해 납세자 스스로 신고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양도한 자산의 비과세나 감면 해당여부 확인 및 예상세액을 미리 계산한후 신고·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는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폰을 사용해 간편하게 전자신고와 첨부서류 제출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욱 쉽고 편리해진 홈택스 양도소득세 전자신고 사례를 살펴봤다. <편집자 주> - 납세자가 신고시 실수하기 쉬운 사항 사전안내 ‘성실신고 지원’ A씨는 올해 5월 농지를 양도하면서 ‘농지대토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감면 받았다. 7월초 국세청으로부터 농지 양도건에 대한 예정신고 안내문을 받아 신고납부기한을 지켜 신고를 할 수 있었고, 9월에는‘양도소득세 감면에 관한 유의사항’ 안내문을 받았다. A씨는 안내문 내용에 열거된 납세자의 착오로 감면받은 세액이 추징되는 사례를 통해 본인이 간과했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주의하는 기회가 됐다. 국세청에서는 매월 납세자에게 주택,
법인세 신고 후 성실신고여부를 검증해 성실신고가 인정되는 경우 해당 협약연도분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 면제혜택이 부여되는 ‘성실납세이행 협약’ 체결이 이달 말까지 실시돼, 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성실납세이행협약 체결은 지난해 수입금액이 3백억원 이상 1천억원 미만 법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2016년 협약체결에 한해 수입금액 2천억원 미만 법인도 신청이 가능하며 공익법인도 수입금액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신청할수 있다. 성실납세이행협약 체결을 원할 경우 이달 말까지 성실납세이행협약 체결 신청서를 관할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 법인납세과로 제출해야 하며, 이때 직전사업연도에 대한 세무진단을 희망할 경우에는 세무진단신청서를 함께 첨부해야 한다. 선정심사는 서면심사, 내부선정기준심사, 현장확인 등 심사를 거쳐 협약체결 여부를 오는 12월 23일까지 결정·통보하게 된다. 협약법인은 세금신고 전 중요한 세무문제를 함께 논의해 해결할수 있고 법인세 신고 후 성실신고여부를 검증해 성실하게 신고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 해당 협약연도분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다만, 협약기간 중 국세부과 등으로 신고성실성 요건을 미충족하게 되거나 협약법인 졸업기준에
‘나눔전도사’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연초부터 실시한 힐링특강투어가 이번에는 강원도 삼척으로 향했다. 조용근 이사장은 22일 오후 이창형 삼척경찰서장의 초청을 받아 주요 간부와 경찰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후반전을 청년처럼 젊게 사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2] 이번 특강은 삼척경찰서에서 진행하는 ‘경찰교양아카데미’의 일환으로 22~23일 양일간 진행되며, 평생 세금쟁이로 살아온 조용근 이사장의 38년간 공직생활의 경험담과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나눔과 섬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강연을 통해 조 이사장은 “경찰은 상명하복을 중시하고 공익을 우선하는 조직 특성상 가족·친지, 상·하급자 등 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면서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이것이 바로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언제나 청년처럼 젊게 살 수 있는 비법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주는 화법인 ‘∼꾸나’, ‘∼꾼요’를 함께 외쳐 경찰관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조 이사장의 ‘힐링 특강투어’는 올초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3일부터 시행돼, 공공기관 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와 출연·출자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가 법제화 된다. 22일 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법제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이 예산을 편성할 때 신규 투자사업 및 자본 출자에 대해서는 미리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야 하며, 이때 대상규모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은 총사업비가 1,000억원 이상이고 국가재정·공공기관 부담 합계액이 5백억원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 및 자본출자로 규정했다. 공공기관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면 기재부는 관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실시여부를 결정한 뒤 조사수행기관(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이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면제대상은 도로 유지보수, 노후 상수도 개량 등 기존 시설의 단순 개량 사업, 재난복구 지원 등 시급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 국가 정책적 추진이 필요하여 법적 요건을 갖춘 사업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함께 공기업·준정부기관 출연·출자시 주무기관 장 및 기획재정부장관과의
감사원 감사결과 외국계 담배제조사 2곳이 허위로 반출재고를 조성해 총 2천 83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적발됐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5일까지 기재부 등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등 담뱃세 인상과 관련된 ‘담뱃세 인상차익’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감사는 현행 법령상 담뱃세 인상전에 재고를 보유한 담배제조·유통사가 인상후 판매할 경우 인상차액만큼 이득을 얻는 구조하에서, 지난해 1월 담뱃세 인상에 있어 비정상적 재고를 확보한 담배제조·유통사에게 막대한 인상차익 귀속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태점검이 이뤄졌다. 감사원은 감사결과 2개 외국계 담배 제조사가 담뱃세 인상전에 평소보다 수십배 많은 재고를 불법 조성한 후, 담뱃세 인상후 판매해 인상차액 상당의 이득을 취한 사실을 확인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외국계 담배제조사인 D社와 E社는 담뱃세를 실제 제조장 반출시점 기준으로 납부해야 하는데, 매점매석 고시 직전인 2014년 9월부터 제조장 반출행위 없이 실제담배를 반출한 것으로 가장, 허위의 반출량을 신고하는 방법으로 2014년 말까지 각각 담배 1억 623만여갑과 2,463만여갑의 탈법적 재고를 조성했다. 이후 재고담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