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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작년 금밀수 425% 증가한 586억원 적발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재홍)은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금괴밀수가 2004년보다 85% 증가한 24건에 금액은 425% 증가한 586억원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관세청 작년 금괴밀수단속 실적 613억원의 95.5%에 해당한다고 6일 밝혔다.

밀수형태도 과거에는 없었던 정상수입화물을 가장한 500억원대 대형 금괴밀수와 금괴를 녹여 생활용품으로 위장한 금밀수 사례도 6건이나 처음 적발됐다는 것.

밀수된 금괴의 96%인 561억원이 홍콩에서 밀반입되었으며, 밀반입자의 75%인 18건은 한국인이고, 외국인은 25%인 6건이다.

               
           

           

 



이와 같이 작년에 금 밀수가 증가한 원인은 국제금값의 지속적인 상승과 더불어 연평균 환율도 2003년 1,191월, 2004년 1,144원, 2005년 1,024원으로 하락됨에 따라 국내외 금 시세차익이 2003년 1돈당 3,184원이던 것이 2004년 4,383원, 2005년 5,187원으로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세관측은 설명했다.

세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금괴를 녹여 옷걸이, 장난감 부품, 가방 손잡이 등 신변 생활용품으로 특수 제작하는 기상천외한 수법이 등장하는 등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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