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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9. (목)

경제/기업

한 부총리 “부동산 투기 기대 없도록 면밀 대응”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최근 일부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호가 위주로 상승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8.31 정책이 차질없이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심리적으로 부동산투기 기대가 가라앉을 수 있도록 면밀히 대응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국민들이 잘못된 인식이나 기대를 갖지 않도록 현재 입법 추진 중인 8·31 부동산 정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최근 행정도시법에 대한 헌법소원 각하 결정을 내린 이후 충청권의 부동산 가격 상승 및 보상금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8.31 정책에 담긴 주택과 토지에 대한 각종 제도와 세금정책이 입법 완료되면 부동산 보유자들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부총리는 또 올 4/4분기 경기동향과 관련,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착시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제대로 비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부총리는 “여러 지표들이 개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미흡한 측면도 있는 만큼 착시현상에 의해 경기상황이 실상과 다르게 평가되는 것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재경부 경제정책국은 “지난해 12월 담뱃값 인상을 앞두고 담배 사재기가 일어 성장률에 영향을 미쳤던 점을 감안해 경기 분석에 통계적 착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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