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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내국세

"일부 언론의 '무차별 세금폭탄' 보도는 허구"

 
김동민 한일장신대 교수는 29일 "(조·중·동의)'무차별 세금폭탄'은 허구이며, 정부와 국민을 향해 폭탄을 던진 셈"이라며 "조·중·동의 허풍에 놀라지 말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왜 보수언론은 부동산정책을 흔드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조중동은 자신들을 포함한 2%의 부자와 건설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사실을 왜곡·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을 적시해 98%의 서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국정브리핑지가 전했다.

               
           

           

 



김 교수는 이날 부동산관련 보도에서 보수신문과 경제지들이 선정적인 허위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맹렬히 비판했다.

그는 "극소수 부자들을 대변하는 조중동과 경제신문 등 부자신문들은 부동산시장의 실패를 방치해 놓은 상태에서 부를 지키고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선정적 허위보도로써 여론을 왜곡하고 있다"며 "이들은 자신들 스스로 부동산 부자들인 동시에 광고주인 건설업계를 대변하면서 마치 서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를 향한 조중동의 핵폭탄 공격은 허풍에 불과한 것이니 놀라지 말기를 바란다"며 "워낙 부실하게 제조됐기 때문에 그것은 불발탄이 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이러한 공세에)정부가 의연해야 국민들도 놀라거나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놀란 국민들을 진정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뚝심으로 밀어부처 결국 부동산시장을 안정시켰을 때 성난 민심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열린 '부동산 관련 언론보도,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의 주제발표에 나선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일부 언론이 세금폭탄, 세금테러 등 자극적 표현을 써가며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 교수는 "일부 언론들의 주장은 대체로 '세금정책 무용론'으로 모아지고 있으며 대안으로는 '공급 확대론'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이번 정부 대책도 일부언론의 세금 폭격론 등으로 위축될까봐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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