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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27. (금)

관세

[인천공항세관] 사상 최대 생아편 12.5kg 밀수적발


▣ 인천공항세관(세관장 : 최대욱)과 인천지검 합동수사반(반장 : 김형준 검사)은 9월 1일 생아편 12.5kg 시가 12억 5천만원 상당을 적발하고 밀수책등을 추적중에 있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아편이 들어 있는 가방은 태국을 출발, 대만을 경유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한 타이항공 634편을 통하여 반입되었으며,  OO항공사에서 미검화물(여행자가 나타나지 않아 검사받지 않은 화물)로 보관하고 있다가 세관검사를 받던 중 적발된 것이다.

 

 

 

▣ 동 미검화물은 큰 가방 1개였는데 그 속에는 여자용 의류와 태국산 실크치마 수점 및 옷가지를 넣은 직물제 가방 3개가 있었으며, 특히 마약견이 냄새를 맡지 못하도록 방향제를 가방에 뿌려 놓았다.

 

 

 

▣ 생아편은 3개의 직물제 가방속에 은닉되었는 바, 각 가방의 맨 밑바닥에 판자를 대고 이중공간을 만들어 가방 1개당 생아편 4kg∼4.5kg을 은닉하였다.

 

 

 

▣ 생아편은 양귀비과 2년생초인 양귀비 열매에서 추출한 즙액을 굳혀 덩어리로 만든 것으로 특이한 냄새가 나고 맛은 매우 쓰다. 아편의 1회 사용량은 0.3g이며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진정·진통·진경·진해·지사제로 쓰이고 있으며 이번에 적발된 12.5kg은 41,600명이 동시 투여할 수 있는 엄청난 분량으로 세관 사상 최대의 사건이다.

 

 

 

▣ 인천공항세관은 동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주 태국관세관, 인터폴등 국제마약수사기관과 긴밀한 수사협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인천공항세관의 금년도 8월까지 적발실적은 히로뽕 15건, 5,829g, 175억원을 포함하여 마약류 총 검거실적은 169건, 12,972g, 189억원 상당에 이른다.

 

 

 

▣ 최근의 마약밀수 양태를 살펴보면

 

○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은 최근 10여년 동안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밀수되었으나 중국정부의 마약류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으로 인하여 필리핀으로 옮겨가고 있고, 운반수단도 종전의 여행자의 신변 및 휴대품에서 최근에는 특송화물, 국제우편소포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으며,

 

 

 

○ 대마의 대량밀수는 남아공으로부터 홍콩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소량밀수는 미국 및 캐나다로부터 특송화물, 국제우편소포를 통해 밀수되고 있다.

 

 

 

○ MDMA(일명 엑스터시)는 미국, 캐나다로부터 소량으로 특송화물, 국제우편소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밀수되고 있고,

 

 

 

○ 아편은 소량으로 중국등지로 부터 밀수되었으나 금번에 태국(대만)으로부터 대량밀수 되었으며,

 

 

 

○ 살 빼는 약은 태국, 중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밀수되고 있다.

 

 

 

▣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마약 밀수단속을 위하여 인천공항세관은 마약탐지견 및 X-Ray 검색을 강화하고, 우범여행자에 대한 정보분석, 유관기관과 공조는 물론 여행자 및 휴대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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