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 한국에서의 신문에 대한 세무조사가 언론자유를 위협한다는 주장 일축
(Journalists Reject Claim that Newspaper
Tax Probe Threatens Press Freedom in Korea)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세계총회를 개최하는 국제기자연맹(IFJ)은 6월 1일 한국의 언론사주들에게 언론개혁 요구를 지지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주요 신문사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독립 언론의 비판적인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한 시도라는 주장을 거부했다.
"세무조사가 언론자유를 위협한다는 발행인들과 그 지지자들의 주장은 부당하고 과장된 것"이라고 세계최대 언론인 단체인 IFJ의 아이단 화이트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언론단체들은 언론개혁 필요성에 관한 국민적 논의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 언론계 기득권 세력의 시도로 보이는 이러한 견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IFJ에 속하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노조연맹은 언론개혁을 요구하는 한 시민사회운동을 지지하고 있다. 언론개혁을 위한 시민연대는 언론의 투명성 부족을 비판하는 한편, 신문사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지하고 있다.
"언론자유 위협과는 거리가 먼, 개혁운동은 민주주의의 토대가 되는
언론의 독립을 지탱하는 목표를 두고 있다"고 아이단 화이트 사무총장은 말했다. 그는 "지금이 바로 언론의 역할과 언론의 제반 활동을 보다 더 공개하는 문제를 놓고 광범위한 국민적 논의를 벌일 때이며,
모든 언론사주들은 이를 마땅히 지지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3대 주요 신문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들 신문의 사주들은 자기네 재정활동에 대한 조사에 큰 성패를 걸고 있다. 이들 신문은 언론개혁을 위한 시민연대가 언론에 대한 정부의 압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공격해 왔다. "이는 진실에 대한 상스러운 왜곡"이라고 IFJ는 말하면서 "지난 수년간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단체들은 개혁의 한 중심에 언론자유를 두어왔고 한국의 언론인들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정부 등 여하한 시도에도 민감하다"고 말했다.
"정보화 시대의 언론"이라는 주제를 내건 제24차 IFJ 총회는 6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의 상황을 포함한 전세계의 언론자유 위기가 의제에 오를 것이다. 아이단 화이트 총장은 "우리는 언론자유를 헤치는 적들을 고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부 언론 종사자들이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유지하는 직업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의무수행에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