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고공단제 시행과 함께 고위직 국장급 6개 직위에 대한 문호를 대폭 개방해 일정별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 공모되고 있는 국장급은 개방직 5개(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감사관,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세원관리국장 등) 직위와 공모직 1개(국세공무원교육원장) 직위 등이다.
현재 국세청은 모두 30여개의 국장급 직위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개 직위를 개방형, 공모형 직위로 전환해 순차적으로 공모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이 밝힌 6개 개방형 직위는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감사관 ▶납세지원국장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세원관리국장 등으로 이들은 외부 민간전문가와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
또 8개 공모형 직위는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법무심사국장 ▶부동산납세관리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조사3국장 ▶국제거래조사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등으로 이들은 전 부처 공무원간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
국세청은 "현재 전체 개방, 공모형 직위의 43%에 달하는 6개 직위에 대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같은 공직 개방을 통해 향후 인력 운영상의 일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개방, 공모형 직위에 대한 원서접수기간은 ▶오는 17일(목)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공모형) ▶18일(금)까지^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세원관리국장(개방형) ▶24일(목)까지 국세청 납세지원국장(개방형) 등이다.
개방형 직위인 국세청 감사관은 지난 10일(목)까지가 원서접수 마감시한이었다.
한편 국세청은 공직문호 개방의 취지에 맞도록 해당 직위에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의 적극적인 응모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번 문호 개방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