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자로 중앙인사위 주관 하에 고위공무원단제(이하 '고공단)가 본격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국세청의 경우 개방형인 국세청 감사관 직급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개방형 국장급인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직 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그러나 시행 초기여서인지, 고공단에 속해 있는 국세청 관계자들 조차 고공단제의 시행 내용에 대해 다소 어리둥절한 모습들이 역력하다.
이에 따라 현재 나타난 고공단제 운용방침과 그 방향에 대해 요약 정리해 보면, 우선 고공단에 가입된 국세청 국장(1∼3급)은 국세청 차장이하 6개 지방청장, 본청, 서울청 등 수도권청 정식 국장급 등 30명이 이에 속한다.
따라서 국세청은 본청 감사관 보직에 대한 공모에 들어간 것인데, 이는 고공단 자율직이었던 전군표 국세청장이 차장에서 국세청장으로 영전을 했기 때문에서 비롯된다.
나아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등의 보직 역시 개방형 자리로 이들 2명의 국장이 최근 사의표명을 해 이 자리에 대한 모집공고도 불가피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