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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후임 국세청 차장 관심 증폭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13일경 개최 18일경 취임할듯


◆…이주성 국세청장의 사퇴이후 지난 3일자로 전군표 차장이 국세청장에 내정됨에 따라 오는 12∼13일 청문회 일정을 거쳐 빠르면 오는 18일경 국세청장으로서 공식업무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세정가는 관측.

특히 지난 1일자로 고공단제가 본격 시행이 됐으나, 국세청은 이에 앞서 6월30일자로 국장급 인사를 단행한 바 있어 사실상 고공단제의 적용은 다가올 후속인사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

이에 따라 지난 국장급 인사는 고공단 교육을 받지 않은 부이사관급(공용표 중부청 납세지원국장, 이준성 세원관리국장, 김 광 조사2국장 등)이 국장으로 직위승진의 행운을 잡게 된 상황.

반면 고공단 교육을 받은 김덕중 서울청 납보관, 김기주 중부청 납보관, 김영근 광주청 조사2국장, 허장욱 국세교육1과장 등은 다음을 기약하게 돼 희비(喜悲)가 교차.

◆…특히 후임 국세청장에 이어 누가 차장이 될지에 세정가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한상률 서울청장('54년,충남,행시 21회)과 ▶오대식 국세청 정책홍보관리관('54년,경남,행시 21회)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될 것으로 세정가는 전망.

나아가 후임 국세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맡고 있는 오대식 국장이 움직일 경우 후임 정책홍보관리관에는 ▶정병춘 국세청 법무심사국장('54년,전남,행시 22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세정가 관계자의 전언.

그러나 아직 청문회 일정이 남아 있고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변수가 상존해 있어 후임 차장 등을 위시로 한 후속 국장급 인사는 아직 오리무중(五里霧中)인 상황.

◆…이같은 상황에서 전군표 청장체제가 출범하면 후임 차장과 국장급 인사, 3∼5급 승진 및 사무관급 정기인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어서 직급별로 승진축제가 한바탕 벌어질 것으로 세정가는 예상.

한편 국장급이상 명퇴자 중 3명이 산하 세우회 고위임원으로 내정됐다는 소식. 이에 따라 ▶삼화왕관 부회장에는 정시영 前 중부청 납세지원국장이 ▶세왕금속 사장에는 김창남 前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서안주정 사장엔 이명래 前 광주청장이 각각 내정된 가운데 오는 8월초 각각 부임하게 된다고 세정가 관계자는 설명.

그런가 하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세우회 산하 임원의 임기와 관련, 국세청 인사혁신위원회에서 현재 3년 임기를 2년으로 1년 단축해야 한다고 요청을 한 바 있는데, 세우회 산하 각 회사는 이달말 정기총회를 개최 정관을 개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

인사혁신위 운영과 관련,세우회의 한 간부는 "혁신위가 우리 회사 임원 중 1∼2명을 호출, 경고를 주기도 한다"고 말해 혁신위의 권한(?)이 막강해 졌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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