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세무사 선발인원 수가 현재의 700명에서 약 200명 정도 줄어든 500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주성 국세청장은 지난 4일 은행연합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실시된 한국세무사회와 국세청간의 오찬 간담회에서 "세무사시험 선발인원의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주성 국세청장은 "우리나라가 러시아, 이태리 등 G8 국가들을 제치고 G10 국세청장 회의 창설멤버가 된 것은 국가적 위상이 크게 제고된 면이 없지 않다"면서도 "이에 걸맞는 세제·세정의 선진화를 위해 재경부, 국세청, 세무사회 3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주성 국세청장은 세무사들의 세제, 세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한 뒤 "세무사 선발인원의 축소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세무사회 고위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국세청에서 이주성 국세청장을 비롯 ▶전군표 차장 ▶박찬욱 조사국장 ▶오대식 정책홍보관리관 ▶정상곤 감사관 ▶정 민 전산정보관리관 ▶정병춘 법무심사국장 ▶허병익 납세지원국장 ▶김호기 개인납세국장 ▶이병대 법인납세국장 ▶권춘기 부동산납세관리국장 ▶김남문 총무과장 ▶박호순 소득세과장 ▶김연근 국세청장 비서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