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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내국세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에 허병익씨 내정

서울청 조사2국장 한달여 공석…세정가 설왕설래

◆…이주성 국세청장이 지난 1일자 지방청장 및 국·과장, 서장 인사이후 서울청 조사2국장과 중부청 세원관리국장 등 국장급 인사를 비롯, 3급 부이사관 승진인사를 한달여동안 단행(오는 2월1일 중앙인사위 상정될 듯)하지 않자, 세정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왜 인사를 단행하지 않느냐'는 시각과 '국세청장께서 뭔가 깊은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는 두가지 시각이 병존하면서 설왕설래(說往說來)가 한창.

이를 두고 세정가는 당사자들은 초조하겠지만, 최종 OK 사인이 나기 전까지 철통 보안을 지켜왔던 이주성 국세청장의 인사스타일이 또한번 그 진가(?)를 발휘한다고들 한마디씩.

이와 관련, 세정가의 고위 관계자는 "국세청장의 인사스타일이 승진이나 영전 등 보직발령을 할 때 의미없이 하는 인사를 봤느냐"고 반문하면서 "수도청인 서울청 조사2국장 자리는 여느 국장에 비할 바 없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다각도로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혀 조만간 발령이 날 것임을 암시해 눈길.

◆…세정가에 따르면 공석 중인 중부청 세원관리국장은 해외연수 중인 강성태 국장('54년, 대구, 경북대, 행시 21회)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결과는 지켜봐야 할 듯.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세청이 오는 31일까지를 기한으로 개방형 국장인 납세지원국장 모집에 들어간 데다 ▶김갑순 납세지원국장('54년, 경남, 성균관. 행시 21회)이 국방대학원 파견을 자청(?)하고 나서자, 당초 국방대 파견자로 내정(?)된 것으로 세정가에 알려져 있던 ▶허병익 前 중부청 납세지원국장('54년, 강원, 고대, 행시 22회)과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자로 내정된 ▶김명수 前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52년, 부산, 부산대, 행시 21회) 등 간의 명확한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 소식을 접한 세정가는 인사발령이 나봐야 알겠다면서도 여간 궁금해 마지 않는 분위기.

◆…세정가에 따르면 김갑순 국장이 국방대 파견자로 내정됨에 따라 후임 국세청 납세지원국장엔 허병익 국장이 사실상 내정된 상태.

특히 행시 22회 출신인 허병익 국장이 본청 국장으로 영전하게 되자, 세정가는 여러가지 의미 있는 인사로 해석.

그러나 관심이 집중되는 서울청 조사2국장 자리는 여전히 안개속에 가려져 있는데 ▶허장욱 중부청 납세보호관('54년, 부산, 방송대, 행시 23회) ▶이승재 광주청 조사1국장('53년, 전북, 고려대, 행시 22회) 등의 이름을 거명하면서도 일부 관계자는 의외의 인물 발탁 說을 제시해 상당한 서열 파괴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회자.

이같은 분석과 함께 현재 ▶최철웅 납세지원국장('50년, 광주, 경희대, 행시 17회) ▶안원구 조사1국장('59년, 경북, 고려대, 행시 26회)을 비롯 ▶강일형 조사3국장('49년, 충남, 육사) ▶박찬욱 조사4국장('49년, 경기, 명지대, 일반승진) ▶정병춘 세원관리국장('54년, 전남, 성대, 행시 22회) ▶김창섭 국제거래조사국장('56년, 충남, 육사) 등 서울청 국장들의 면면을 볼때 서울청 조사2국장은 본청 과장급 부이사관 승진자 중에서 파격적으로 직위승진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세정가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기돼 향후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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