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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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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서울사무소 7월14일자로 철수



세계은행은 차관협약에 따른 정책협의가 사실상 종료되고 추가자금 지원의 필요성이 감소됨에 따라 지난 14일자로 서울사무소를 철수했다.

세계은행 서울사무소의 철수는 금년 1월21일자로 서울사무소를 철수한 아시아개발은행에 이어 외환위기 관련 국제금융기구 중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이다.

세계은행은 우리 나라가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자 신속하게 차관자금을 제공하였으며, '98.4월 서울사무소를 개소하여 우리 나라와 약정한 차관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책협의 및 이행사항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재경부는 그동안 세계은행이 차관자금 70억불, ASEM Fund 등을 통한 기술지원 공여 등을 통해 우리 나라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이 성장률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분야 협의에 대하여 중점을 둔 반면 세계은행은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분야에서 많은 자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우리 정부와 세계은행은 비차관사업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양측은 6월말에 세계은행의 정책조언(Advisory Assistance)과 對 개도국 지원 협력사업(Dissemination of Korean Lessons)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식협력 양해각서(MOU for a Knowledge Partnership)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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