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춘천세무서를 순시한 安正男 국세청장이 납세서비스센터에 들러 한 민원인에게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묻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이학수(李鶴守) 춘천세무서장,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
안정남 (安正男) 국세청장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춘천·원주·강릉세무서 등 강원지역 8개 세무서 순시를 통해 일선관서 및 종사직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파악하고 납세서비스 제고를 위한 납세서비스센터 및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의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국세청은 지난 9월1일 제2의 개청을 선언하면서 분야별 서비스기준과 절차를 정한 국세행정서비스헌장을 제정, 선포하고 납세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증명발급, 상담, 서류제출 등 모든 납세관련 민원사항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남 (安正男) 청장은 이번 순시에서 “지난해 강원지역 세무서의 국세세입은 총 7천9백30억원으로 국세청 총 국세세입 63조5천3백억원의 1.25%에 불과한 만큼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해 세수확보를 위한 세무행정을 펼치기보다는 영세사업자 및 창업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대한 세정지원에 역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安 청장은 이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나 지역개발 등과 관련해 외지인들의 투기가 우려되는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부동산 거래동향을 사전에 세심하게 파악해 정상적인 거래가 되도록 하면서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정남 (安正男) 청장은 “제2의 개청을 계기로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이 납세자 고충문제를 접수단계에서부터 결과통보시까지 납세자 편에 서서 책임지고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