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이 임기 2년의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에 재선됐다.
지난 12일 김포 국제공항청사 4층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06년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정기총회에서 28대 회장이던 임향순 회장이 29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
이날 총회에서 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4년 향우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향우회관을 어려운 가운데서도 마련했다"면서 "비록 이 회관이 위치나 규모, 재산적 가치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면이 있으나, 이 회관은 수도권 500만 향우들의 50년간 정성이 모아진 결정체로서 무한한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특히 "향우회관을 마련함으로써 향우회 50년 전통과 국내 3대 단체라는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고 21세기를 맞이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외형적 발전과 더불어 우리의 나아갈 길을 광명정대(光明正大)하게 밝히고, 향우회의 행동 시스템인 회칙과 각종 운영제도를 개정할 방침"이라며 시사했다.
이를 위해 임 회장은 "향우회의 보다 높은 화합과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인 제도로 정립하겠다"고 덧붙이고,"향우회를 처음 결성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향우회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6년도 장학생에 대한 시상, 자랑스러운 광주전남인상 시상, 회관 건립기금 기부자 등에 대한 공로패 수여 등 시상식이 성대히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