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는 28일(금) 정기총회에서 선임키로 일정을 잡았던 세무사회 상근부회장(現 최동현 부회장) 인선 일정이 다소 순연될 전망이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임향순 회장이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에 3급이상 국세청 국장급이상 관계자도 응모할 수 있도록 지위를 격상시켜 지난 15일까지 지원자를 받았으나 요건을 갖춘 응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년여동안 초대 상근부회장으로서 전산마인드 구축과 세무사회 내부 사무처 직원은 물론, 7천여 세무사 회원들의 품익보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썼던 최동현 상근부회장은 본회 집행부의 업무혁신(회칙개정, 부회장, 이사진 보강 등) 방침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사의표명을 했었다.
세무사회 관계자는 "상근부회장 인선을 위해 국세청 국장급 출신에서 O명이 응모를 했으나, 정부에서 추진하는 고위공무원단제도에 따른 변화 등에 따라 일정이 다소 늦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동현 상근부회장은 오는 28일 정기총회까지 정상적인 업무는 물론, 후임자 인선 때까지 관련업무를 차질없이 집행하게 됐다.
한편 국세청 국장급 출신 응모자는 빠르면 오는 5월경 명퇴를 앞두고 있는 현직 국장 중 낙점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