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임향순)가 국회도서관과 전자정보교류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첨단정보시대에 걸맞게 회원들에게 양질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증권업협회,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31개 기관과 함께 국회도서관과 전자정보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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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는 이번 협정을 통해 각 기관에서 생산하는 학술자료와 데이터베이스를 상호교환하고 저작물 이용권을 확보함으로써 국회도서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정보를 공동활용하기 위한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국회도서관과의 협정에 따라 정보협력망을 구축한 대학교, 정부기관, 연구기관, 지방의회 등 720개 협정기관의 전자정보 PDF, TIFF(서지 및 전문데이터베이스)도 공유하게 됐다고 세무사회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세분야 유일의 전문도서관으로서 약 1만여권의 조세법률분야 자료를 구비하고 있는 세무사회 조세도서관도 세무사회에서 발행한 서지를 비롯, 전문데이터베이스를 국회도서관에 제공하고, 전자도서관과 정보유통망 등에 관한 기술협력을 위해 필요할 경우 직원파견 및 연수 등의 인적교류를 도모할 수 있게됐다.
이와 관련 최동현 세무사회 상근부회장은 "국회도서관을 통해 65만여건의 사회과학분야 학위논문과 학술지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됐다"며 "국회도서관과의 전자정보교류협력협정 체결로 회원들의 전문정보 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협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국의 대학과 정부기관, 지방의회, 공공도서관 등 모두 689개 기관과 협정을 체결해 전자도서관 사업으로 구축한 고품질의 원문D/B 약 60만권(6천987만면)을 보유하고 있어, 국회전자도서관을 통해 이를 적극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