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여 세무사들의 정보화를 선도할 '한국세무사회 전산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1일 세무사회관 5층에서 본회 및 지방회의 회무를 전산으로 통합하고 세무사사무소의 전산장애를 원격치료할 수 있는 초고속 환경의 자체 전산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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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향순 한국세무사회장(사진 우측에서 네번째)이 임충래 부회장(우측에서 여섯번째),
정병룡 부회장(세번째), 최동현 상근부회장(두번째), 채수인 윤리위원장(첫번째),
송춘달 서울회장(다섯번째), 노재기 전산이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전산센터 개원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정병룡 부회장(세번째), 최동현 상근부회장(두번째), 채수인 윤리위원장(첫번째),
송춘달 서울회장(다섯번째), 노재기 전산이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전산센터 개원
테이프 컷팅식을 가졌다.
개소식에서 임향순 회장은 "세정의 대부분이 전산으로 진행되고 회원사무소의 업무처리 역시 이에 맞춰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무사회 전산센터의 출범은 이러한 추세를 적극 반영한 한발 앞선 시도이며 회원들의 세무대리업무 수행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무통합시스템 전산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세무사회 자체 전산센터는 본관 건물 전체에 기가비트급 백본설비를 구축하고, 20메가급 광메트로전용 회선을 도입, 내부 네트워크 및 인터넷 업무환경을 초고속으로 개선했다.
세무사회는 그동안 많은 비용을 지불하며 외부 IDC센터 임대해 운영·관리했던 홈페이지 장비도 모두 이관해 설치함으로써 홈페이지서비스를 자체 전산센터에서 직접 송출하게 됐다.
세무사회의 전산센터 구축은 임향순 회장 공약사항으로, 급변하는 IT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세무사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노재기 전산이사는 "전산센터의 출범은 45년 세무사회 역사에 기록될 기념비적인 사안"이라며 "시스템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해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산센터 구축과 함께 본회 및 6개 지방회 업무가 하나로 통합 관리되는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이 조만간 오픈되면 회원들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산센터에 기반한 '회무통합관리시스템'이 가동될 경우 세무사회 회원이면 누구나 본회 또는 지방세무사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각종 민원사항을 인터넷으로 즉시 신청하고, 신고·변경할 수 있는 편리를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