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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6.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세무사회, 이사진 대폭 확대

25명 확충 각계각층 역량집중

한국세무사회(회장·임향순)가 회칙을 개정, 현재 25명으로 되어 있는 이사진을 대폭 늘려 50명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무사회가 법률회계서비스 시장 개방에 따른 세무대리시장 개방,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회원 수의 증가, 성실납세제 도입에 따른 업역 축소 등에 따라 세무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역량 있는 이사진을 대폭 늘려나가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세무사회는 지난해 정부가 추진한 간편납세제(현재 성실납세제) 도입과 관련, 세무사회의 입장과 애로사항, 즉 실상을 건의하는 과정에서 정부 당국자들로부터 적잖은 오해와 심리적인 고통을 겪은 바 있다.

더욱이 5억원미만 법인에 대한 외부조정계산서 임의조정건의 경우 사실상 세무사의 조정권한(강제조정)이 배제돼 기장과 조정을 주업으로 하고 있는 세무사계의 업역이 대폭 축소된 상태다.

이 규정은 지난해 2004년말 제도화돼 시행이 된 이후 1년이 지났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임향순 회장은 작금의 세무사계 상황이 이처럼 여러 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적지 않으므로 각계각층의 분야별로 역량있는 회원들을 엄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사회는 이같이 엄선한 예비 이사진을 오는 4월 정기총회에 상정, 회원들의 동의(회원의 3분의 2 찬성)를 얻을 계획이다.

한편 세무사회 임원진 구성은 ▶임향순 회장을 비롯한 ▶임충래, 조용원, 정병용, 최동현(상근)부회장 등 4인 ▶채수인 윤리위원장 ▶최원두, 서광석 감사(2인) ▶임채용 총무이사 등 상임이사(8인) ▶이상호 이사 등 이사(17인)진과 ▶송춘달 서울회장 등 7인의 지방회장 ▶분야별 위원장 18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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