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박상근(朴相根))는 최근 화재사건으로 순직한 소방관을 돕기 위해 자선 모금을 실시했다.
고시회는 지난 8일 향군회관에서 개최한 법인결산 강연에 앞서 모금함을 설치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즉석 모금에 들어갔다.
박상근(朴相根) 회장은 “그동안 세무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회원들의 시민단체 가입과 지원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화재사건으로 순직한 소방관의 넋을 위로하고 남아 있는 가족들을 돕기 위해 위로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시회는 이날 모금된 성금은 오는 16일 개최하는 이사회의 모금액과 합해 언론기관을 통해 순직 소방관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서울·경인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법인결산 연수교육에는 5백여명의 세무관계자들이 모이는 성황을 이루었다. 또한 오는 4월27일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를 앞둔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