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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35년 재임기간동안 전산정보관리관실, 조사국, 세원관리국 등 주요 보직 과·계장을 두루 역임한 최영춘 용산세무사협의회장은 지난 6월28일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만장일치로 재선됐다.
최영춘 협의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기장 수임 등 수입이 날로 격하돼 그로기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회원 상호간에 친목도모를 비롯,단합력이 다소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회원께서 믿고 재선시켜 주셨으니, 힘을 내서 회원 단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고 재선소감을 밝혔다.
"용산세무사협의회 운영위원회를 매월 1회씩 소집한다"는 최 회장은 "매주 월요일 간사 주관하에 10명의 운영위원과 운영위원회를 열어 납세서비스 제고방안과 대 세무서 관계, 세무사계의 당면현안 등을 놓고 활발한 토론과 친목도모 등을 중점논의한다"고 협의회 운용상황을 설명했다.
용산세무서와의 관계 형성에 대해 최 회장은 "분기별로 서장님을 위시로 각 과장분들을 모시고 당면 세정현안에 대해 세무사로서의 위상과 역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심도있는 대화와 토론을 한다"며 "용산세무서와 우리 협의회는 안정적이고 성숙된 분위기속에서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당국에 바라고 싶은 점에 대해 최 회장은 "2억원이하 자영사업자의 경우 4대 공적보험을 면제해 줄 필요가 있다"며 "이들이 대체적으로 영세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인 만큼 그렇게 할 경우 고용 증대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협의회장을 서로 안 하려고 한다. 따라서 경쟁체제가 되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협의회장에게도 금액의 다소를 떠나 본회 회장과 지방회장 등의 경우처럼 판공비가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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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무사회 기독선교회 고문인 최영춘 용산세무사협의회장(사진
우측에서 세 번째)이 한양기독실업인회 정기모임에 참석 기념촬영을 했다.
우측에서 세 번째)이 한양기독실업인회 정기모임에 참석 기념촬영을 했다.
협의회장 판공비와 관련 최 회장은 "나 자신은 물론 회원 세무사 누구든지 사무실 운영에 여간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결국 협의회장 자리에 메리트가 부여되지 않는 한 회장을 하겠다고 적극 나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면서 "본회 차원에서 협의회장 판공비를 약 200∼300만원 정도 책정해 줘야 협의회 활성화 및 구심점이 돼 이를 바탕으로 세무사회 전체가 대동단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본회 차원의 협의회 지원에 대해 최 회장은 "지원액이 회원 1인당 4∼5천원(분기별)꼴인데, 이는 유명무실(有名無實)한 지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협의회에 대한 실질적인 예산지원이 절실함을 거듭 주장했다.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국제라이온스, 경신라이온스 클럽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최영춘 용산세무사협의회장은 한국세무사회 기독선교회 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현재 동 선교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극동방송을 통해 양로원 등에 성금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불우이웃에게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부동산 투기목적이 아닌,즉 투자목적인 경우 5년이전에 얻은 소득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면제해 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청원해 엘리트 조세전문가로서의 소임에 충실하고 있다.
최 회장은 국세청에서 광화문·노원·도봉·삼성·용산세무서의 주요 보직과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양기독실업인회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는 등 납세자와 세정당국간의 건설적인 가교역할과 함께 사회에 봉사와 베푸는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사회활동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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