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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6. (월)

기타

정부 LPG가격 인상 본상

국민 우롱하는 탁상행정




정부가 정말 서민층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LPG 차량용 가격의 인상을 기획했다면 이렇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번에 휘발유 차량을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어 유류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차량을 무리해서 구입했다.

왜냐하면 회사가 정부의 시책에 의해 경기도 이천으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한달에 필요한 차량유지비가 약 40만원을 초과했기 때문이다.

LPG 차량은 약 15만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약 2달을 고민하다가 기존에 들어가던 적금까지 해약을 하고 LPG 차량을 구입하게 됐는데 정부의 장난으로 엄청난 가게의 부채만을 떠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대체 정부가 주장하는 에너지가격의 합리화라는 게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정말 정유사들의 원가구조는 밝히지도 못하면서, 약 2백80원 하는 휘발유의 원가에 1천원 가까이 세금을 부과하면서 서민들을 봉으로 생각하는 정부에 치가 떨릴 뿐이다.

이제까지 국민의 정부를 아주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며칠전에 발생한 의료대란으로 인하여 태어난 지 2달밖에 되지 않은 우리집 아기는 1주일만에 진료를 받을 수가 있었다.

너무나 늦게 대응하는 바람에 중이염과 심한 감기를 앓게 되었는데, 이제는 서민들의 생활 자체를 알지 못하는 정부의 무사안일하고 탁상머리 행정에 LPG 차량을 구입한 서민들만 죽어가고 있다.

LPG 차량을 구입한 사람들은 돈이 있어서 구입을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한푼이라도 아껴볼까 하고 고심고심하다가 결정한 것인데 정부의 탁상행정에 모든 꿈과 희망이 무너져 버렸다.

우리 나라의 역사를 보면 백성들의 인심을 얻지 못한 정권은 금방 붕괴가 되고 말았다.
1천만 운전자들이 정말 파업을 하면 이 나라는 어떻게 될까.
정부는 탁상머리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정말 LPG 차량을 구입하는 서민들을 직접 만나서 문의를 하고 결정하기 바란다.

〈고봉석·금천구 독산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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