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학(李洙鶴)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법과 상도의를 준수하는 주류업계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습니다.”
서울종합주류도매업협회 이수학(李洙鶴) 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李 회장은 “이제는 과거의 잘못된 유통거래 관행을 과감히 버리고 주류업계도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李 회장은 각 지역별로 거래질서 확립과 상거래윤리담당위원을 각각 2명씩 배치, 현재 서울 지역의 12개 지역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행정구역별 5개조로 구성된 협회직원을 일선 담당지역에 배치해 각 구역의 위장지입 차량을 색출하고 무자료 중간상 실태파악과 단속도 강력히 추진키로 하고 덤핑행위방지, 유흥업소의 가정용주류 판매금지 및 유통질서 문란행위를 협회차원에서 강력히 제재키로 했다.
한편 李 회장은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주류전자상거래'에 있어 “전자상거래는 청소년에 대한 주류판매와 무자료 또는 허위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많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李 회장은 또 국내 경제불황속에서 동업자간 공존공생할 수있는 상호협조체제를 구축, 경제불황을 업계차원에서 함께 헤쳐 나가자고 강조.
주류협회는 총 상금 2백40만원을 내걸고 주류유통질서 확립 및 불량채권방지, 거래처침탈방지, 주류적정가격유지 등 올해 4대 추진사업방안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키로 했다.
'42년 경남 진영生. 부산상업고등학교, 중앙대 외국어과정, 세종대 경영대학원 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