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업무를 수행했던 입장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납세자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면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세무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로세무서 조사1과를 마지막으로 구랍 28일 명예퇴직한 윤태성(尹泰盛) 세무사〈사진〉는 25여년의 공직생활 중 22년을 국세청과 서울청 조사국, 일선 세무서 법인세과에서 근무했던 경험을 토대로 납세자권익보호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개업일성을 밝혔다.
尹 세무사는 특히 “재직기간중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과 선·후배, 동료들의 후의에 감사드린다”며 “세무대리업무를 수행하면서 은혜에 보답하는 세정협조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재직하면서 H그룹과 중앙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수행했던 尹 세무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해 납세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는 앞으로 ▶세무자문 ▶각종 신고대행 ▶법인설립 전환 ▶양도·상속·증여 ▶기장대리 ▶불복청구 등의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尹 세무사는 지난 '77년 동부(법인세과)를 시작으로 강남(부가세과)·성동(소득세과)·소공(법인세과, 부가세과)·성북(법인세과)·서울청(조사국)·강서(법인세과)·양천(법인세과)·서울청(특별조사)·마포(법인세과)·국세청(조사국)·서울청(조사1국)·종로(조사1과) 등 국세행정을 두루 섭렵했다. '89년 국세청장표창, '96년 총무처장관표창·재정경제원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