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일 제37회 납세자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된 '2003년 학생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이 지난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간 중부지방국세청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40여일동안 총 7천513개 작품이 응모해 6명이 국세청장상을, 59명이 중부청장상, 255명이 세무서장표창을 받았으며, 초등부 포스터부문 금상(국세청장상)은 류은전(수원 매현초등교 5년)이, 중등부는 오슬기(수원 매원중 3년), 고등부는 김인정(안산공고 3년) 등이 수상했다.
중부청(청장·최경수)은 그동안 학생 세금문예작품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에 대해 시상하는데 그쳤으나 이번에는 입상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일반납세자들에게도 성실납세의식을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첫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廳은 이에 따라 27일 오전 10시 2층 대강당에서 입상자 및 소속학교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진 후 개그맨 엄용수씨가 진행하는 세금퀴즈대회 홍보이벤트를 마련, 모든 참가자에게 학용품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터 42점, 만화 38점, 표어 12점 등 각 부문의 우수작품 입상작 총 92점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