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적인 세무서가 가까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편안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장인모 도봉세무서장의 말이다.
도봉세무서(dobong@nts.go.kr, 서장·장인모)는 환경세무서를 추구해 관서 입구에서 보면 마치 푸르른 공원에 놀러온 느낌이어서 딱딱한 일선 세무서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 납세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징세과 송인덕 과장은 "특별히 따로 관리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구청과 지역적인 연계를 갖고 민원인들이 주차장이나 관서를 방문할 때 내 집처럼 드나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직원들 스스로가 조금씩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납세자는 "최근에 차를 주차할 때 직원 한분이 와서 도와주시기도했다"며 "자세히 보니 잡초를 뽑던 중이었던지 흙이 손에 묻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하얀 이를 드러내며 싱그런 웃음으로 웃는데 노란색 공무원증도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휴가 직후와 을지훈련 기간 중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대부분 활기찬 분위기.
조남수 징세과 관리계장은 "나무가 우선적으로 잘 자랄 수 있게 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편안한 휴식공간내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민원인들이 방문했을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미소를 띄웠다.
도봉세무서號는 '도심속 산뜻함과 푸르름'을 바탕으로 해 하반기 세정행정의 푸른 닻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