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李庸鎭) 대전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오전 10시 대전청 대강당에서 대전청 국·과장 및 산하 12개 세무서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李 청장은 “국세청 조직은 다른 조직보다도 단결과 인화 속에서 국가재정수입 확보는 물론 각종 경제시책 추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으므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이어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李 청장은 현재 국세행정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능별조직으로의 전환은 공평과세의 실현과 납세서비스의 확충이라는 세정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로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말하고 업무수행과정에서 다소간 어려움이 따르더러도 이 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역할에서 최선의 노력을 강조했다.
李 청장은 또 세부담의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탈루소득으로 호화·사치 생활하는 자, 세금없는 부의 세습자, 기업자금을 변칙 유출하는 자 등 음성·탈루소득자 적출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일 것은 물론, 자영사업자의 과표현실화를 위해 효율적 세원관리 체제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李 청장은 국세행정은 국가재정수요 확보를 위해 국민의 재산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민원행정이므로 투철한 국가관과 공복의식, 그리고 깨끗한 복무자세가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