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조선산업 수출현장 찾아 애로 청취
보세공장외 작업 허가 확대로 미 군함 MRO 지원
보세공장이 아닌 일반 부두에서도 수출용 선박 건조 작업은 물론, 미 군함 MRO(유지·보수·개조) 작업 등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장외작업 허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철강 후판 등 거대 원자재를 보세공장이 아닌 장소에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가 확대되고, 반출입과 재고관리 절차도 간소화하는 등 선박제조업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12일 울산에 소재한 HD현대중공업(주)을 방문, 조산산업 수출 현장을 살핀 데 이어 업체 관계자들과 수출지원 간담회를 열었다.
HD현대중공업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작년 12월 HD현대미포조선(주)과의 합병과정에서 보세구역 특허변경 등 관세청의 신속한 행정 지원이 미 군함 MRO 유치에 큰 도움이 됐음을 밝혔으며,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라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조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관세청은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선박 건조 작업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 부두에서도 수출용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장외작업 허가를 확대 추진할 것임을 예고했으며, 원자재 또한 보세공장이 아닌 장소에 보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 관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지난 2월5일 발표한 ‘수출 PLUS 전략’을 소개하며, “전국 세관별 전담팀을 중심으로 야간·공휴일에 외국 원재료 즉시 사용 확대와 입항전 사용신고 자동수리 시점 단축 등 조선산업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 조선업계가 LNG선과 초대형 컨테이너서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방산분야 또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리나라 수출의 핵심 축인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최근 전략적 중요성이 커진 MASGA(마스가)와 미 군함 MRO(유지·보수·개조)를 시행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