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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03.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올해 조례·회계사법 대응에 총력…내년엔 '찾아가는 간담회'로 소통 더 강화"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 2025년 송년회 인사말에서 밝혀

구재이 세무사회장 "내년은 가시적인 성과 누릴 수 있는 원년 될 것"

인천문곡고·경기국제통상고·신일비즈니스고 학생에 장학금 전달도 

 

 

 

 

 

 

최병곤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3일 “내년초부터 지역세무사회별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해 지역회장과 회원들의 고충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곤 회장은 이날 카리스호텔에서 개최한 송년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내년에도 존중과 배려로 다함께 성장하는 인천지방회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년회에는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을 비롯해 정종혁 인천시의회 의원, 김선명·이동기 세무사회 부회장, 정해욱 윤리위원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재실 중부지방세무사회장, 강석주 회원이사, 이은선 감리이사, 신광순·이금주·김명진·임정완 인천지방세무사회 고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렬 총무이사 사회로 진행된 송년회는 최병곤 회장의 인사말과 구재이 세무사회장의 축사에 이어 회무보고, 신규입회 회원 환영,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최병곤 회장은 “AI 시대에 대비해 회원이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 테마별 교육을 확대해 실시하고,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료 세금상담,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금교육,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세무사가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병곤 회장은 이와 함께 ▷인천지방국세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관계 강화 ▷무자격자의 세무대리·명의대여 엄정 대처 ▷교육시설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신축회관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송년회에서는 그동안 인천지방회가 추진한 회무성과도 보고했다. 

 

인천지방회는 최병곤 회장 취임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본회의 제도 개선과 입법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최병곤 회장은 인천시의 민간위탁사업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을 만나 세무사 참여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지난 9월18일 발의된 공인회계사법 개정안의 저지를 위해 1인시위를 펼치는 한편 국회의원 사무소 항의 방문,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대응을 펼쳤다.

 

제도개선 협력뿐만 아니라 인천지방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회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최대행사인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해 단합을 다졌으며, 사무소의 안정적 운영과 복지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신한은행·킨텍스·동국대일산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축사에 앞서 인천지방세무사회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세무사법 개정안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다한 구재이 회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구재이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무사법 개정안은 세무사 한분 한분의 사업현장을 바꾸고 업무영역을 확실하게 수호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이 설계된 세무사회 메이드 세무사법 개정안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 회장은 “2026년은 회원들이 사업현장에서 정말 피부에 와닿게 느끼고 또 그것을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지금까지 이렇게 인천지방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최병곤 현 회장을 비롯해 신광순·이금주·김명진 역대 회장과 임정완 고문의 노고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며 고문진에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년 인천지방회관이 새로 신축되는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지방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인천문곡고, 경기국제통상고, 신일비즈니스고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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