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12.01. (월)

관세

'美 고관세 회피' 귀금속 국산 둔갑해 우회수출한 7개사 적발

관세청, 11월의 관세인에 지종운 주문관 선정·시상

 

 

2천억원대 귀금속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후 해외 수출한 업체를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지종운 주무관이 11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1일, 11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지종운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지종운 주무관은 미국의 고관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제3국에서 제조된 귀금속 주얼리 제품(시가 2천839억원)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수출한 7개 업체를 적발하는 등 부정무역을 차단한 공로가 인정됐다.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우리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해상간이 특송절차 등을 안내한 서울세관 채형준 주무관이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 ‘커튼치기’ 수법으로 컨테이너 126대분의 농산물 등 총 1천631톤(시가 51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조직을 검거한 인천세관 안 준 주무관이 ‘관세수사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한, X-ray 정밀 판독으로 메트암페타민 20.8㎏(69.3만명 동시 투약분), 케타민·MDMA 각 1.7㎏ 등 마약류 총 24.3㎏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김용기 주무관이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인증 배터리 등 1억5천만원 상당의 불법제품 2만8천점을 통관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한 인천세관 박봉선 주무관 ‘통관검사’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추징사례가 없는 임차 반도체 장비를 분석해 탈루세액을 적발한 광주세관 최형동 주무관을 ‘관세조사 분야’ 유공자로, 항만감시 분야의 3대 관리 강화 방안을 기획해 항만질서 확립을 도모한 평택직할세관 임오혁 주무관이 ‘물류감시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국내 인수물품의 가격이 수입가격에 비해 과대계상됨을 확인해 2억5천700만원의 세액을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납부하도록 유도한 구미세관 신하영 주무관을 ‘권역내세관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한편 마약성 의약품을 밀반입한 MZ세대를 검거해 사회적 심각성을 고발한 부산세관 이정훈 주무관과 장기간 국고귀속이 보류된 악성 체화화물의 통관을 적극 지원한 부산세관 김영진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