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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1.11. (화)

세정가현장

유영한 신임 부산세관장 "신속 통관과 국경안전 동시에 확보"

 

유영한 제57대 부산본부세관장이 10일 취임했다.

 

부산세관은 이날 본부세관 4층 영상홍보실에서 유영한 신임 세관장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영한 세관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더딘 경기 회복세와 국제사회 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관세행정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약·총기류, 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 안전 위해물품의 철저한 차단을 강조하고 “신속한 통관과 국경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는 실용적이고 유연한 행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탈세, 밀수, 불법 외환거래 등 불공정 무역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해 투명한 무역 질서를 확립하겠다”라며 “부산항은 우리나라 해상물류의 중심이자 해양 강국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북극항로 개척 등 새로운 물류 모델 발굴을 통해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신항 확장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한 통관 인프라 확충과 조직 효율화를 추진하고, 관세박물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1969년생인 유영한 세관장은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감사관, 정보데이터정책관, 조사총괄과장, 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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