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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1.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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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60주년 축사]김덕중 국세동우회장 "세무현장 작은 목소리 살펴야"

존경하는 한국세정신문사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오늘 저는 한국세정신문사의 창간 60주년을 맞아 진심 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제가 국세청 생활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40여년을 함께한 조세전문지로서 국세청과 국세행정과 동고동락을 함께한 동반자였습니다.

 

1965년 창간된 국내 최초의 조세 전문 언론으로서 인생의 회갑과 같은 60년이라는 세월을 조세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다루며 성장하여 조세 전문지의 전통과 권위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두개의 기둥이 조세와 국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세 행정은 국가 운영의 근간이며,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분야입니다. 한국세정신문은 이러한 시대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조세 정책과 세무 행정을 알기 쉽게 풀어내어 국민과 기업, 그리고 세무 전문가들에게 꼭 필요한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오늘날, 한국세정신문은 최신 예규 및 판례 전달을 통해 현장의 세무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아가 조세정책 방향, 세제 개편안, 주요 국회 논의사항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짚어주는 언론으로서 그 역할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일간세정통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정보 전달 방식으로 독자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이제는 세무 현장의 실무자 뿐만 아니라 학계, 기업인, 정책 입안자들까지 한국세정신문을 세무 분야의 필독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취가 있기까지는 창간 정신을 지켜온 역대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에 국세청 퇴직자 모임인 국세동우회에서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앞으로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한국세정신문이 세무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도로 우리나라의 조세정의와 기업운영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여 더욱 신뢰받는 조세 전문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창간 60주년을 맞아 한국세정신문사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 드리며,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애독자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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